▣국내여행과 산행/◈완주군블로그기자단

(완주여행)완주 봉강요(鳳岡窯) 진정욱 도예가 인화문 분청사기의 명장을 꿈꾸며…….

와이투케이 2020. 9. 23. 15:23

 

완주 봉강요(鳳岡窯) 진정욱 도예가

인화문 분청사기의 명장을 꿈꾸며…….

 

 

코로나19 걱정 없이 떠나는 비대면 국내 여행을 전북 완주 봉강요에서 즐겨보세요.

완주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마음껏 즐기며 완주 봉강요를 찾아 떠나는 드라이브 여행은

완주군의 최고 여행코스입니다.

 

 

완주 송광사에서 BTS가 다녀간 완주 한옥마을을 지나 송광수만로를 따라 굽이굽이 달려

고개를 넘으면 하늘과 맞닿아있는 위봉마을과 위봉산성, 위봉폭포, 위봉사가 있는데요.

이곳들은 완주군의 대표 관광지이고요.

완주에서도 경관이 뛰어난 제일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고산 대아저수지까지는 전국에서도 널리 알려지어 있는 드라이브 여행코스이며

이곳에서 진정욱 전북의 대표 도예 장인과 봉강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공원 봉강요(봉강도예)

 

 

이 드라이브 여행코스에 호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종남산과 위봉산이 산세를 자랑하고 있으며 완주에서 제일 물 좋고 산 좋고 공기 좋은 아름다운 위봉 마을을 감싸고 있습니다.

위봉 마을은 옛날엔 오지 중의 오지이었으며, 자연 속에 숨어있는 적막강산과 같았던

산골 마을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완주군에서도 제일 살기 좋은 마을입니다.

 

위봉산성을 지나 천년고찰 위봉사로 들어가는 큰 길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봉강요는

위봉 마을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잘 가꾸어진 어느 공원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 위봉 마을에서 25년 전 분청사기 명장의 꿈을 안고 봉강요가 둥지를 틀었는데요.

일편단심 분청사기의 전승 계승을 위해 외길인생을 살아오고 있는 진정욱 도예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산속의 별장 같은 아름다운 갤러리와 공방이 제일 먼저 반겨주는데요.

진정욱 도예가님이 외지에서 찾아간 필자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도예가의 외모에서 도예가다움이 물씬 풍기었으며 그간 갈고 닦으며 걸어왔던

도예가의 여정과 커리어를 읽을 수가 있었는데요.

커피 한잔 마시며 봉강요와 분청사기 그리고 인화문과 문자도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갤러리에는 잘 정돈된 인화문과 문자도로 멋스러움을 장식한 크고 작은

각종 분청사기 작품들과 도자기들이 빈틈이 없을 정도로 한가득 차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도예공방에서 보기가 쉽지 않은 커다란 접시 모양의 도자기에 다양한 무늬를

꾹꾹 찍어낸 인화문 분청사기 작품은 봉강요가 자랑하는 독특한 대표 분청사기입니다.

그간 걸어온 도예가의 길과 도예가로서의 25년 역사가 오롯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봉강요 갤러리는 도예 작가의 작품도 구경도 하고 구매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갤러리와 공방을 뒤로하고 물소리가 아름다운 작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또 다른 전시장과 분청사기 공방 그리고 전통가마인 장작가마 등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전국의 여느 유명한 도예공방과 비교해도 전혀 빠짐이 없는 훌륭한 도예공방이었습니다.

 

 

전시장에는 갤러리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각종 분청사기와 도자기로 가득 차 있었고요.

도자기 공방으로는 차 도예, 그릇, 화병, 술병 정도만 생각했는데

재미있고 다양한 기념품도 많이 만들고 있다는데요.

 

 

특히 TV 프로그램 진품명품 등에서 소개되었던 아름답고 희귀한 도자기들도

기념품으로 많이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장이었습니다.

 

 

전통가마인 장작가마도 직접 볼 수가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장작가마를 도예가들이 통상 어려워하기에 장작가마를 만나보기조차

어렵다고 하는데요.

장작불이 지나간 흔적에 따라 예상치 못한 도자기가 나오는 매력과

그의 분청사기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위해 지금까지도 장작가마를 고수하고 있답니다.

도예가의 예술혼과 장인정신을 느낄 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일반인에게는 개방이 되지 않는 분청사기 공방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분청사기 공방에선 분청사기 작업에서 작가가 사용하는

다양한 인화문 도장들을 볼 수가 있었고요.

 

 

인화문 도장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작업이지만, 분청사기에 인화문 도장을

한땀 한땀 찍는 작업은 역시 무아지경에 빠질 정도로 집중을 해야 하는 인내심과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도예공방답게 갤러리와 공방을 오가는 길목과 계곡을 따라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운 도자기 작품들이 줄지어 전시되어 있는데요.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그림처럼 아름답고요.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했습니다.

 

 

공방과 장작가마 옆 산 뜰 넓은 공간에는 장독대가 있고 단풍나무숲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데요.

도예가님이 무척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봉강요 공방을 찾아오는 체험객과 관광객들을 위한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작고 아담한 공원을 조성하는 중이라 합니다.

 

 

분청사기(粉靑沙器)와 인화문 기법

 

 

분청사기는 회색 계통의 바탕흙으로 빚어 흰 흙으로 겉면을 입히고, 그 뒤에

회청색의 유약을 발라 구운 사기인데요.

분청사기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즉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고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았던 우리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민족 고유의 도자기 양식입니다.

 

 

특히 완주지역에서 조선 분청사기를 만들었던 가마터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완주의 분청사기 특징은 주로 인화문 기법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화문 기법은 꽃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의 도장을 이용해 점토에

문양을 찍어 새기는 기법입니다.

역사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분청사기의 고장 완주에서 진정욱 도예가님이

25년째 분청사기를 연구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진정욱 도예가는 누구인가요?

 

 

그는 보통 도예가는 아니고요.

대단한 도예가로서 완주군 아니 전북 나아가 우리나라가 자랑할만한

분청사기의 대표장인입니다.

 

 

도예가는 원광대학교(학사)와 단국대학교(석사), 군산대학교(박사과정)를 거친 정통 도예가로서, 이들 대학교 외에도 예원예술대학교와 서해대학까지 여러 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도예와 분청사기 강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전북 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도예가입니다.

젊은 후학들에게도 배움의 장이 되어 완주에서 분청사기의 맥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작가는 2006년 이래 거의 매년 개인전을 열어왔는데요.

201912월에는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장에서 아홉 번째 개인 전시회를 열었고요.

8번째 개인전은 해외전시로 일본 구마모토 전통공예관에서 201710월에 열리었습니다.

 

 

그는 특히 분청사기에 인화문 기법과 문자도를 더해 도자기 작품에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표현하여 창조적인 분청사기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외 2인전 3회와 단체전을 무려 150회나 열었던

진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청사기 장인입니다.

 

 

이유인즉 기능올림픽 수상을 시작으로 2015년 제20회 전주 전통공예 전국대전 대상을

시작으로 2018년 제16회 전국 갑오동학미술대전 대상, 2019년 제2회 부산 공예문화상품

전국공모전 대상 등등 영예로운 상을 계속해서 수상했으며, 각종 미술대전과 공예대전에서

특선 우수상 금상 은상 등등 각종 대회를 석권한 자랑스러운 도예가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론 공예협동조합은 물론 완주군청과 문화재단, 교육청과 학교들과 산학협력하며

분청사기 학술대회도 개최하고, 도자기미술관도 개관하고, 인화문과 도자기 체험 등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하고, 각종 지역 축제에도 참여하는 등등

사회공헌과 공적인 길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창작 활동과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일 외에도 진정욱 도예가의 관심 분야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 도자기 체험인데요.

물론 예전에도 학생들의 도자기 체험과정이 있었지만, 현재는 코로나19

모든 체험이 중단되었고요.

코로나19가 종식이 되는 날을 기다리며 인화문과 문자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품 창작 활동만으로도 바쁜 그가 특히 어린이 체험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마도 그가 두 아이의 아버지라서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봉강도예가 추구하고 있는 대표작품인 분청사기 중에서도 인화문 분청사기를 체험함으로써

완주군의 분청사기 역사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신념도 있지 않나 생각하여 봅니다.

 

 

전북 완주에 진정욱 도예가가 운영하는 봉강요가 있다는 것도 자랑스럽고요.

그를 만나 뵐 수 있음에도 자랑스럽고요.

그를 완주군 공식 블로그에 소개할 수 있음에도 필자로선 자랑스럽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주군과 전라북도의 명장을 넘어 대한민국의 분청사기 명장이 되길 바랍니다.

 

 

봉강요(진정욱 도예가)

주소:전북 완주군 소양면 위봉길 75-14

전화_063-244-0067

https://www.instagram.com/jin_joung_wook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