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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자의 외갓집의 추억 추석날 오후 익산배산체육공원

와이투케이 2019. 9. 14. 23:30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날 오후

전주의 윤동욱군과 윤민호군 두 손자가 추석 명절 이라고 외갓집 나들이 왔다

엄마 아빠는 삼촌과 함께 추석특선 영화를 보러 극장으로 고고씽!

할매와 타협이다 내가 손자들을 볼까 음식을 만들까?

두 손자는 할배 차지가 된다

차라리 잘 되었다

부억에서 음식 만들다 00떨어지는것 보단 낫지 않은가 

이럴때나 손자와 실컷 놀아보자


집에서 5분 거리에 익산 배산체육공원이 있고 이 공원엔 각종 체육시설도 있지만 어린이 놀이터도 있다

두 손자들 열중쉬어 차려 !

할배 혼자서 두 손자를 보아야 하니 손자들을 군대식으로 기합도 넣어본다

체육공원으로 가자

그러나 할아버지 말 잘 들을거야 안들을거야 두손자와 타협도 한다

다짐에 다짐을 받고 안전벨트를 메고 두손자를 델꼬 공원으로 간다


도착 하자 마자 공원 매점을 보고 달려간다

슬러시를 하나씩 먹자 한다

할아버지는 들어보지도 못한 전혀 모르는 음료수를 사달리하니 또 손자들과 타협한다

손자들아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혼나면 우짜지!

손자들 왈 엄마와도 자주 먹는 음료수 라고 한다 

하나씩 사주니 온세상이 자기들 세상 이다

할아버지 기준에는 하나에 5,000원 이라니 조금은 비싼듯 하다

슬러시는 살짝 얼린 얼음물에 과즙과 설탕등을 넣은 아이스크림의 종류 이단다

아기한테도 배울게 있다고 할아버지도 손자들한테 한수 배운다


말도 잘 듣는다

자아! 사진한방 찍자 열중쉬어 차렷!

어찌나 까불어데는지 반듯하고 제대로 된 사진이 한장도 없다

그러면 어쪄라 이것이 바로 손자들 먼 훗날 추억이 아니겠는가

할아버지와 같이 놀고 그러니 맛있는 슬러시도 사주도 사진도 찍어주고 자기들 말도 잘 들어주고 퍽이나 제미있나보다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어린이놀이터에서 또 놀자고 한다

ㅂ집에 돌아와 할아버지는 저녁밥 준비하는 할매한테 손자들을 맡기고 30여분 달달한 낮잠을 즐긴다

손자들 딸아다니면서 같이 놀기가 대간했는가 보다 

가는 세월을 누가 막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