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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가볼만한곳)아임러브메탈 조각공원/정크아트 야외전시장

와이투케이 2019. 5. 11. 17:20


아임러브메탈 조각공원

정크아트 야외 전시장



익산시 왕궁면의 아임러브메탈 조각공원을 소개합니다

정크아트인 금속공예작품 야외 전시장 이지요

꽃피는 봄날 익산의 전통찻집인 왕궁다원에서 꽃 향기 맡으며 아내와 차한잔 후 왕궁 한바뀌 돌아볼 요량으로 어슬렁 거리다 독특하고 신기한 예술작품 전시장을 발견하고 무심코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다시 돌아와 주어 고마워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요?

옛날 우리나라가 지금의 아프리카 처럼 어려웠던 시절

엿장수 가윗 소리 장단에 귀가 쫑긋하여 부모님 몰래 솟덩어리를 들고 나와 엿과 바꾸어 먹었던 그 폐고철들이 어느 작가에게는 귀한 원재료가 되어

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고물에서 예술작품으로 화려한 변신을 하는 것 이지요






이런 정크아트 예술작품들이 백제30대 무왕이 천도 했던 익산 왕궁면 아임러브메탈 조각공원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익산이 낳은 왕궁면이 낳은 세계적인 금속공예 작가 김행령 박사입니다







 

작가의 손은 마법의 손






이곳 왕궁에서 태어나고 왕궁에서 자란 그는 선친으로 부터 물려받은 밭 1천 여평을 조각공원으로 꾸미고 있었습니다

허름한 작업복에 망치와 용접기를 들고 작품도 만들랴 장화신에 삽과 곡괭이를 들고 작품들의 전시공간인 야외 전시장을 꾸미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아임러브메탈 이란 이름으로 정크아트 조각공원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고물상 이나 마을 어귀에 버려저 있던 폐고철 덩어링들과 잡동사니들이 용접기와 망치를 거치면 바로 기타리스트가 되고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피리부는 사나이가 되는가 하면 목을 길게 뺀 기린 으로 다시 태어나고 각종 예술작품으로 변신을 하게 되는 것 이지요

작가의 머리는 설계도면을 그리는 컴퓨터가 되고 작가의 손은 마법의 손이 되는 것 이지요







 아무리 하찮게 버려지는 폐품 이라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작은 쇳덩어리 하나도, 부러진 가위와 숟가락과 구부러진 젓가락 하나까지도

모두가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 이지요






환경문제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오늘 날 정크아트는 환경문제에 대한 경고이고 희망의 메시지가 되는 것입니다






김행령 작가는 누구인가?



 

                          


 김행랑 작가는 이름부터도 예술가 내음새가 물씬 풍기고요

보통사람은 아니드라구요

현재 겸임교수외에 사회적경제기업 인증업체인 마을기업 아임 러브 메탈을 경영하고 있으며 30년 이상 외길을 걸어온 그는 세계적인 금속공예가 입니다

작품 분야는 금속공예를 포함하여 귀금속공예, 정크아트, 칠보공예, 아크릴페인팅 등 다양 하구요







 또한 그는 130로 녹인 금속을 나무와 돌 등 자연에 덧씌우면서도 타지 않게 원형 그대로 금속화시키는 그가 개발한 세계 유일의 금속 드리핑 기법으로

항아리 안과 밖을 금속으로 입혀 만든 작품이 전국전통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그의 학력과 이력 그리고 경력과 수상경력등도 여쭈어보았습니다

수줍은 듯 인터뷰 대신 김행령 금속공예전 카다록크를 한권 건내주었는데요

우리고장 명문 사학 원광대학교 금속공예학과를 졸업히고 귀금속공예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중의 재원 이었구요







     그간 서울과 전주 익산등에서 개인 전시회와 초대전 및 단체전을 80여회나 열었고요

전북 미술대전 과 공예품경진대회 디자인공모전 등에서 대상과 특선등 수상경력도 대단했구요

전국 전통공예대전 전국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등 수상경력이 수도 없이 많은 유명한 작가이며

현재에도 대학교 출강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우리 고장의 보배입니다






 

작가의 바램






 

작가와 함께 작품 구경을 하면서 아임러브조각공원을 만들게 된 동기를 여쭈어 보았습니다

우유네스코 세계문와유산인 왕궁리유적과 왕궁오층석탑 그리고 보석박물관등에 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그 사람들 이든 아니 누구든 부담 없이 찾아와 작품 감상도 하며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어서 조각공원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며

작가의 고향에 대한 남다른 사랑도 강조하드라구요







 앞으로도 6년 더 작품을 만들고 전시장을 꾸며야 한다 합니다

10년 공사를 목표로 시작한 조각공원 한켠 에는 카페와 갤러리도 지을 계획이구요

특별히 카페에 고물을 가져오는 분들은 커피를 공짜로 주겠다고 하며 수줍게 입을 가리고 웃는 모습도 영락없는 작가의 모습 이더 라구요






 작가의 꿈도 야무지고 대단합니다

10년후 쯤 조각공원이 완성되면 정크아트를 포함 모든 예술가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것이며

나아가 가난한 예술가들과 새로 시작하는 창업예술가 에게는 무료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다짐도 하드라구요





아직은 비록 미완성 이지만 여기 까지만 해도 멋진 아름다운 전시장 이던데요

지난 4년 동안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직 혼자서 작품 만들고 전시장 만들고 여기 까지 왔다 합니다

대단한 열정을 가진 작가 이군아 느끼었답니다






 

언제인가 정크아트 작품이 전시되는 조각공원이 완성된다면

익산여행에서 꼭 들려보아야 하는 유명 관광지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임러브메탈 조각공원은 왕궁리유적과 보석박물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고요

작품들은 서울등 도회지 큰 건물의 조형물로 인기있는 작품이며 지역 축제나 행사 또는 공원등에 임대 또는 위탁 판매도 하고 있답니다

야외전시장인 조각공원은 항상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익산시 왕궁면 상암길 2(광람리491번지)이 조각공원 주소입니다






     우리 고장에도 정크아트 예술작가가 활동하고 있다는게 자랑스럽고 널리 알리고 싶어 포스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