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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팽목항여행) 세월호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분노가 숨쉬는곳 진도 팽목항

와이투케이 2016. 5. 19. 08:16

 

 

기다림에 지친 진도 팽목항

엄마이기에 아빠이기에 형제이기에 나아가 대한민국인 이기에 아직도 기다림을 포기할수 없는 9명의 우리 가족들

가슴이 메어진다

슬픔을 같이 한다

 

나도 모르게 주루륵 흐르는 눈물을 어찌 감출수가 있겠는가

눈물 없이는 돌아볼수 없는곳이 바로 진도 팽목항 이다

살아있는 자가 울어준들, 슬픔을 같이 한들 유가족들에겐 무슨 보탬이 되겠나만은 인간이기에 마음만이라도 같이해야 유가족들의 슬픔을 조금라도 줄여줄것 같아 울고 또 울며 팽목항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았다

 

팽목항에서 무작정 720일째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는 사연들이다. 마음이 아프다, 목이 또 메인다, 가슴이 터질라고 한다,또 울고 싶다

18살에 떠난 수학여행 20살이 되어서도 못오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잊어도 엄마니까 포기못합니다

혁규야 초등학생이 된 동생이 오빠를 기다리고 있어

10번째 계절엔 은화야 엄마랑 만나자.....꼭!

고창석 선생님 두 아들이 아빠 어디있냐고 물어봅니다

 

인양과 해결이 모두가 완성이 되는날이 하루 빨리 와야한다고 생각을 해본다

슬픔에서 빨리 일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진도 조도 가는길에 팽목항에 잠시 들려 눈물을 훔치며 슬픔을 같이 해 봅니다

 

팽목항 방파제가 세월호 유가족들이 지금도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입구에 노랑 리본 조형물이 찾는이들을 기다려주고 있다

슬픔을 같이 합니다

 

 

 

 

 

팽목항 여객선 타는곳에서 바로본 방파제 이다

진도 조도여행은 팽목항에서 여객선이 출발한다

 

 

 

 

 

 

 

 

구구절절 가슴아픈 사연들

목이 메인다

가슴이 터질라고 한다

또 슬픔을 같이 한다

 

 

 

 

 

 

 

사고지점을 알려주는 지도도 있다

 

 

 

 

 

 

 

 

 

계속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의 사연들 가슴아프다

빨리 인양이 되어 가족으로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기다리다 지치겠다

다음계절엔 꼭 만나기를 바란다

 

 

 

 

 

 

 

 

 

 

노랑 리본을 단 빨강등대옆에는 빨강 하늘나라우체통이 세월호에 실여 있다

이 빨강 하늘나라 우체통에 그들 9명의 가족들의 편지가 가득차 있으면 좋겠다

엄마와 아빠 얼마나 좋아하겠는가

 

 

 

 

 

빨강 하늘나라 우체통아 부탁하자구나

슬픔에 빠져있는 모든 가족들에게 웃을수 있는 편지 많이 채우길 바란다

 

 

 

 

 

 

그 날이 4월 16일 이었는가 보다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본다

꽃피는 봄날에 떠난 수학여행

이젠 돌아올 시간이 지났다

빨리 돌아들 오시라 가족의 품으로.....

 

 

 

 

 

 

세월호 추모벤치엔 세월호의 희생자 명단이 빼곡히 젂혀있다

모두가 내자식들이다

아무리 불러도 또 불러 보고싶은 우리 가족들

또 슬픔을 같이 합니다

 

 

 

 

 

 

양초로 만들어진 저 수많은 세월호들

이들의 슬픔이 이젠 가슴에 믇고 모든게 빨리 해결되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아하! 슬프다

이걸 어찌할꼬

눈물이 펑펑 솓아진다

 

 

 

 

 

 

모두가 침묵속에 눈물을 흘리며 세월호 가족들의 사연을 읽고 또 읽어본다

절대로 웃을수 없는 팽목항

우리들은 울으며 슬픔을 같이 하지만 유가족들은 활짝 웃는 날이 오길 바란다

 

 

 

 

 

 

 

 

 

팽목항에서 조도를 떠나는 여객선 창가에서

여객선 창 넘어로 보이는 팽목항 방파제를 다시한번 쳐다보며 슬픔을 같이해 본다

 

 

 

 

 

 

진도 팽목항과 세월호

이글을 포스팅하면서도 눈물이 계속 펑펑이다

가슴이 아프다

아하 슬프다

울고 싶다

펑펑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