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투케이이모저모/◈와이투케이일상

(군산여행)국민학교의 옛 추억을 그려보며 고향친구들과 함께 가본 군산 월명공원

와이투케이 2015. 3. 23. 23:30

 

 

군산월명공원

달려오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일요일 오후

월명공원 산책

비록 월명호수 한바뀌 돌아오는 작은 일탈 이었지만 우리 노병들에겐 평생추억이 되리라 생각된다

자주 찾는 월명공원

이번엔 고향마을 꾀복장 친구들과 추억만들기를 위한 산책이었다

 

국민학교의 추억

소풍과 수학여행의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는 국민학교 친구들

어린시절 동네어귀에서 싸움도 하고 지지고 볶고 놀던 그시절의 추억이 그립다

 

여자들은 사랑을 먹고 살고 우리 남자들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지 않던가

특히 이순을 넘진 우리 중년(?)들은 옛시절이 그립고 만나기만 하면 옛날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추억에 푸욱 빠져 본다

 

삼기면 삼기초당 친구들

국민학교 친구들의 모임에서 군산 월명공원에서 일탈이 있었다

그져 만나는게 좋고 친구들 얼굴 보는게 좋아 순수했던 옛 시절을 그려보기 위하여 우리 친구들은 노구를 이끌고 모임을 하고있다

어찌보면 아장아장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구들 이기에 가장 가까운 친구들이 아니가 생각해 본다

우리들의 우정은 영원 하리라

 

월명공원 산책후 군산맛집 해송에서 친구들과의 멋드러진 저녁만찬에 소주 몇순배가 어찌 빠질수가 있으랴

오고가는 소주 잔속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우리들의 추억들

이게 정녕 힐링이 아니겠는가?

 

군산 청소년수련관 이다

이곳에선 남쪽으로 가면 월명호수와 배수지가 있으며 북쪽으로 가면 월명공원의 상징 월명산과 월명공원의 최고봉인 점방산이 있으며 수시탑과 해망굴로 간다

6명의 우리 전사들 청소년수련관에 도착 먼저 인증삿을 남겨본다

우리 친구들은 청소년수련관 담장길을 따라 남쪽으로 월명호수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져 오손도손 이야기를 하며 간단히 산책을 하기 위해서 이다

 

편백나무숲을 지나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다

포장도로가 발바닥에 무리가 주지않도록 폭신폭신하게 되어있어 좋다

날씨가 겨울파커를 차려입을 정도로 추웠는데도 운동하는 시민들로 인산인해 이다

 

 

 

월명호수쪽으로 가서 설림산을 돌아올 예정 이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나무데크길 중앙에 포토포인트가 있어 친구를 모델삼아 인증삿을 남겨본다

 

 

 

 

 

 

은적사로 넘어가는 고개마루에서 월명공원 안내도를 한번 쳐다본후 바로 설림산으로 오른다

직진은 은적사이고 좌측으론 체육공원이 있고 우측 오르막으로 오른다

 

 

 

설림산은 해발100미터 정도의 작은 봉우리인데 산은 산이다

오르막이 숨이 찰정도로 가파르다

 

 

 

설림산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길에진달래꽃이 만발하였다

차가운 바람에 수줍은듯 고개를 살포시 숙인 진달래꽃 이다

월명호수의 뚝방길이 아름답게 보인다

 

 

 

 

 

 

월명호수는 1912년에 착공하여 1915년에 완공된 오래된 저수지 이다

일제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근대초기에 만들어져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되어있다

 

 

 

 

다시 청소년 수련원에 도착하여 저녁만찬을 위해 해송횟집으로 고고씽

군산시 수송동에 있는 군산맛집 해송횟집이다

건물의 외관부터 부티가 난다

생선회가 kg으로 나오는게 아니고 일식집 처럼 몇인분으로 나온다

1인분에 4만원 6명이 26만원 정도 나왔으니 가격이 좀 비싼듯 하다

그러나 친구들과 옛이야기를 나누며 실컷 먹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