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들의 추억만들기& 우정의 무대

 

 

계룡산 동학사에서 중년 머슴아들만의 추억만들기

남자들은 추억을 먹고 살고 여자들은 사랑을 먹고 산다고들 한다

다들 그러지는 않을것이다

모름지기 젊은이들야 그러 하겠는가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다 맛본 중년 이상의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말 일게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43년 나름대론 중년이라고 스스로 위로도 해보지만 옛날 예기로는 중년이 아닐테고 요즘 100세시대가 되다 보니 중년이라고 말 하는 것이다

 

와이투케이가 카페지기로 활동하고 있는 일오통신이라는 고등과동창회 카페

나름대로는 동창회가 잘 되고 있는 동기동창들 카페이다

고등과 친구들의 쉼터인 일오통신이라는 인터넷카페가 개설된지 10년이 넘었으며, 카페활동도 우리 나이엔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으며, 총동창회중 각 기수별 카페중 에서도 최고로 카페활동이 활발한 동기들이 우리 일오통신 이라는 카페 이다

한달전에 카페개설 10주년 기념모임도 했었다

 

이 중년의 나이에 일년에 한번 개최되는 정기총회가 부족한듯 하여 매년 봄 추억만들기 우정의 무대를 열고 있는 것이다

39명의 고등과 친구들이 서울 인천 분당 부산 대구 광양 청주 익산 군산 전주에서까지 친구들간에 추억을 만들기 위하여 그리고 우정의 무대를 빛내주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계룡산 동학사를 찾았다

 

전주군산 익산에서는 관광버스를 대절하고 서울 경기에서는 봉고승합버스를 대절하고 그리고 자가용을 타고 기차와 버스를 타고 전국에서 모인것이다

우리들 중년의 나이에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찌 소주와 막걸리만 필요 하겠는가

2시간여의 등산도 했으며 이슬이와 동동주의 가락속에 우정의 술잔을 돌려 가며 장장 서너시간 어찌 그리 할말들도 많은지 끝이 없다

 

왜이리 시간은 또 빨리 가는지

그것도 모자라 고향앞으로 돌아가는 버스와 봉고버스에는 2차를 위한 이슬이와 안주들도 준비했으며 그것도 모자라 오는 도중 계백장군공원에 들려 3차로 브이파이팅 그것도 모자라 고등과의 고향인 익산에 도착 저녁을 먹으며 4차까지 우리들 나이엔 친구들이 왜 이리 좋은지 인생공부 열심히 한 하루였다

 

온나라가 슬픔에 잠겨있는 이때 우리들도 망설이고 망설였다

그러나 전국에서 모이는 전국 행사이기에 취소도 못하고 애도하는 마음을 간직하며 나름대로는 조용히 친구들간의 추억만들기를 진행했다

미안하오 젊은이들이여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우리 고등과 친구들을 대표해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아쉬운 마음이야 어찌 헤아릴수 있겠는가

다음을 기약하며 이렇게 우리들 중년들의 추억만들기를 마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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