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새로운 새상
새만금방조제 33km
군산 비응도 부터 시작하여 야미도와 신시도를 거쳐 부안댐 입구까지 80리가 넘게 길게 뻗어있는 새만금 방조제가 변산반도의 지도을 새로 만들고 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본지가 꽤 오래 되었다
새만금방조제가 개통하기전 공사가 한창일때이다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허허벌판 야미도 광장을 출발하여 신시도 또는 비응도까지 이 새만금방조제 비포장도로 위에서 열렸었다
2004년 1회대회 때는 장교로 군문에 들어가야 하는 아들과 함께 참가하여 달려 보았고 2005년 2회대회때는 친구들 4명이 부부동반 참가하여 달렸던 기억이 소록소록 하다
공사중이라 일반인들의 통행이 안되던 시절이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한번도 본적이 없는 낮설은 미지의땅 방조제 비포장길에서 궁금하고 들뜬마음으로 이쪽저쪽 뚤래뚤래 바라보며 달렸던 기때의 그 추억이 그립다
잘 다듬어진 방조제의 비포장도로를 따라 양쪽의 끝없는 지평선을 바라보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뛰었던게 어느새 오래전이다
4년만에 친구부부와 함께 다시 찾은 야미도
돌아오는 길에 뭐가 좀 허전헌것 같아 차를 세우고 돌고래 쉼터에 올라가 본다
돌고래쉼터
새만금방조제 군산쪽에 있는 작은 소공원 이다
낚시꾼들 뿐만 아니라 확트인 서해바다를 물꾸러니 바로보고 있는 사람들까지 쉼터가 꽉 찼다
이쪽으로 바라보면 서해의 망망대해 저쪽을 바라보면 방조제 안쪽의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리면 쭉 뻗은 새만금방조제길
쳐다만 봐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그림같은 돛단배 모양의 쉼터 옥상 밴치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과 커피한잔 한다면 이게 바로 진정 힐링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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