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성산재(1102m)와 노고단(1507m)
등산을 좋아하는 마니아 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지리산 종주산행의 들머리가 성삼재 이고 노고단을 거쳐 장장 35km를 걸고 걸어야 청왕봉 찍고 백무동으로 내려 올수 있다
성삼재-노고단-돼지령-피아골삼거리-피아골계곡-연곡사코스를 새마음산악회와 함께 했다
피어골계곡의 징글징글한 너덜길 옛날 백무동-천왕봉 등산코스의 너덜길과 비슷하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너덜길을 따라 장장 5시간30여분 걸려 연곡사에 도착했다
노고단과 피아골계곡
와이투케이 로서도 첨으로 노고단을 올랐으며 그간 벼르고 벼렀던 피아골계곡도 이번에 처음으로 가보았다
노고단은 그동안 자연휴식년제로 인하여 노고단고개로 스쳐 지나갔을뿐 진즉 노고단 정상을 오를수가 없었다
피아골계곡은 반야봉에서 연곡사 사이에 있는 깊고 깊은 계곡 이다
매년 10월이면 피아골계곡에서 단풍축제도 열리고 지리산의 불타는 단풍으로 제일 유명한곳이 피아골계곡 이다
이런 유명한 피아골계곡은 그동안 와이투케이가 이리저리 피해다녔는가 피아골이 이리저리 피해 다녔는지 인연이 없던 곳 이었다
피아골의 지명 유래는 연곡사에 수백명의 승려가 머물러 수행하여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척박한 토양에도 오곡(쌀 보리 조 콩 기장)중의 하나인 피(기장)를 많이 심어 배고픔을 달랬다는 데서 피밭골이라 부르던 것이 점차 변화되어 피아골로 불리우게 되었다 한다
그래서 지금도 이곳 피아골 마을을 기장직(稷) 밭전(田)을 써서 직전마을 이라 부르고 있다
얼마전 KBS인간극장에서 피아골 처녀이장 미선씨 이야기가 방송된바 있다
미선씨 일가는 피아골에서 천왕봉산장과 발효식품을 하고 있다
온몸이 얼어버릴듯 발이 시리어 5분정도를 버티기가 힘들었던 산행후 피아골계곡에서의 알탕으로 올여름 피서를 마무리 한듯 하다
★★성삼재와 노고단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2014
'▣국내여행과 산행 > ◈ 아름다운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강산의 만물상을 보러 가야산에 오르다(20140920) (0) | 2014.09.22 |
---|---|
지리산 최후의 원시림을 끼고 도는 지리산 칠선계곡 (0) | 2014.08.21 |
화양구곡을 품고 있는 괴산 도명산 (0) | 2014.07.01 |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피바위가 있는 함양 황석산 (0) | 2014.06.20 |
공룡발자국을 따라 걷는 고성 상족암공룡길 (0) | 2014.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