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구곡을 품고 있는 괴산 도명산

 

 

괴산 도명산

화양구곡이나 화양동계곡 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진데

도명산을 모르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작은산 이지만 큰 계곡을 품고 있는 도명산

기암기석의 화양구곡이라는 유명한 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 도명산이다

 

화양구곡의 끝머리의 학소대나 첨성대에세서 도명산에 오르면 산 정상이 신천지나 다름없다

집채만한 큰 바위가 도명산을 지키고 있는 효자소나무와 기대어 버티고 있는 모습은 한폭의 동양화 이다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도명산마애불이 있다

마애불이 유명도 한게 엄청나게 큰 바위암벽에 선각으로 불상을 세겨 놓았기 때문이다

불상의 얼굴길이만 2미터나 되고 전체불상의 높이가 9미터가 넘으니 이렇게 엄청나게 큰 통바위가 도명산 정상부근에 한두개도 아니고 여러개가 서로 어께를 기대고 버티고 있으니 마치 딴 세상에 온듯한 신기하고 신비스러움이 느껴진다

 

도명산 등산왔다가 도명산마애불과 화양구곡과 화양서원 까지 공짜로 구경하고 가니 이런 행운이 어디 있겠는가

괴산 도명산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작은산이지만 이리도 아름답고 신비한 모습들을 품고 있으니 명산중에서 명산 이다

 

탑마루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한 도명산

화양구곡을 따라 학소대-도명산마애불-정상을 그대로 돌아오는 짧은 코스이었지만 이리저리 6시간이나 걸렸다

자연학습원을 출발 가령산과 낙영산을 거쳐 문바위 절고개를 지나 도명산 정상을 찍고 학소대로 내려와 화양구곡을 돌아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종주산행을 하는 회원 일부를 자연학습원에 내려주고는 버스기사가 학소대 들머리를 잘못 찾다보니 선유동계곡을 왕복으로 덤으로 구경하게 되었다

선유동계곡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회원들 일부를 이끌고 다시 화양동계곡에서 도명산까지 산행을 하고 나니 길고도 긴 괴산여행 구경한번 잘했다

선유동계곡도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유명한 계곡인데 우쨋든 팔자에도 없는 선유동계곡을 덤으로 구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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