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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두번째로 오랜된 익산 서두교회

와이투케이 2014. 4. 28. 19:41

 

서두교회

익산시 삼기면의 서두교회는 익산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교회이다

와이투케이의 모교회로서 1898년에 설립된 오래된 교회이다

서두교회 역사집을 보면 배를 타고 교회에 다녔다고 쓰여져 있다

삼기면 서두리의 높은 지역에 있는 서두교회는 아마 예전 제방시설이 안되었던 그때 그시절엔 썰물때 바닷물이 삼기지역까지 밀려 들어왔던 모양이다

서두교회 1대장로 이셨던 김성환 장로님은 와이투케이 어릴적에도 장로님으로 계셔서 그때 장로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서두교회는 1898년 정정보라는 전도인이 삼기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면서 서두교회가 출발하게 되었다. 더욱이 삼기는 백제 불교 문화권의 영향 아래 있는 지역으로서 기독교를 접한 다는 것은 혁명적인 생각을 않고는 기독교로 개종할 수 없는 지역이었다.

서두교회 교인들은 이리 지방에서 기독교를 중심으로 3.1 운동이 일어 날 때 참여하였고, 이러한 일들이 신사참배 반대 저항 운동에까지 이어지게 된다. 결국 박병렬 장로는 신사 참배를 반대 하다가 옥고를 치른 후 순교까지 하게 되었다.

 

* 마로덕 선교사

* 익산군 삼기면 서두리에 초가 3간 예배처소를 만들고 조선야소교 공의회에서 설립인가를 받게 된다. 초대 당회장으로 마로덕 선교사가 사역한다.

* 마로덕 선교사는 1901년 독신으로 한국 선교를 위해 목포에 도착하였다. 그는 1902년 전주 선교부로 옮기어 전주에서 젊음을 바치게 되었다. 자신의 선교 구역을 할애 받고 익산 지방 일부를 비롯해서 완주지방, 무주지방, 진안지방 그리고 현재는 충청남도가 되었지만 금산지방을 조사들과 함께 순회하면서 전도에 임하게 되었다. 마로덕 선교사는 독신으로서 선교에 한계를 느끼고 1908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인 하운셀(Miss J. Hounshell)과 결혼하게 된다.

* 서두교회 당회록

* 김성환 장로

* 서두교회 1대 장로이자, 5대 교역자

* 박병렬 장로

* 박병렬은 1877년 3월 5일 전북 익산군 삼기면 간촌리에서 한의사 박영호와 방씨 사이에서 5남매 중 장남으로 출생하였다. 박병렬은 도마리교회, 방주간교회, 와리교회, 부송교회 등의 매서인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는 익산 지역 3.1 운동에 참여하고, 또한 신사참배가 우상 숭배로 제1계명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이 일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였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심기 주재소에서 심한 고문을 당하였다. 그렇게 혹독한 고문을 받았어도 그는 흐트러짐이 없이 신사참배는 절대적으로 기독교에 위배된다면서 버텼고, 삼기 주재소에서는 이리경찰서로 이첩해 버렸다. 이리 경찰서에도 그는 “일본이 신사참배를 강요하면 그만큼 일본제국주의 생명이 단축된다.”면서 고함을 지르자 이리경찰서 고등계 형사들도 그를 유치장에 놔둘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석방해 버렸다.

박별렬 장로는 석방되어 서두교회로 돌아왔지만 그의 온 몸에 고문 자국이 남아 있었다. 이 때 박병렬 장로는 고문자국을 오히려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해 주는 근거라면서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갖고 신앙생활 하였다고 한다. 그는 1940년 9월 22일 고문의 후유증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된다.

* 박병렬 장로 순교비

 

 

박병렬 장로의 순교비

교회 주차장에 세워져 있다

 

 

 

익산에서 제일 오래된 교회는 익산 오산면의 남전교회로서 1897년에 설립되었으며 그 다음해인 1898년에 서두교회가 1906년에 웅포제석교회와 익산시내에서 제일 오랜된 고현교회가 1906년에 설립 되었다

 

* 주소: 전북 익산시 삼기면 간촌리 197번지

(출처:한국기독교교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