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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의 두륜산과 유선관

와이투케이 2013. 6. 18. 16:49

두륜산 해발 703m

땅끝 해남의 두륜산이다

온산이 바위산이라 아름답지만 로프만 달랑 잡고 오르고 내리고 하는 암릉구간이 많아 산행시 조심을 하여야 하는 산이기도 하다

와이투케이가 보기엔 위험한 산중의 하나이다

요즘엔 위험구간을 모두 사다리로 등산로를 정비해 놓았는데 이 두륜산은 사다리구간은 없고 로프만 타고 오르내려야 한다

소백산맥 남단에 솟아 있으며, 능선이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대둔산(大屯山 : 672m)까지 뻗어 있어 하나의 산맥을 이루고 있다

본래 대둔사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하였으나 이 절의 이름이 대흥사로 바뀌어 대흥산으로 부르기도 했다

동백나무 등 난대성 상록활엽수림과 사찰을 비롯한 많은 유적지의 경관이 뛰어나 이 일대가 1979년 12월 두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34.64㎢이다.

대흥사 입구에 있는 장춘동계곡은 맑고 풍부한 계곡물과 동백나무숲이 유명하며, 왕벚나무(천연기념룰 제173호)·후박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경치가 아름답다

 

대흥사는 546년(진흥왕 7)에 아도화상이 창건했으며, 대웅전을 비롯하여 대광명전·표충사·침계루 등과 북미륵암의 마애여래좌상(보물 제48호)·3층석탑(보물 제301호) 등이 있다

또한 50여 동의 넓은 경내에 탑산사동종(塔山寺銅鍾 : 보물 제88호)·응진전전3층석탑(應眞殿前三層石塔 : 보물 제320호) 등이 있으며, 서산대사의 유물관이 있다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 재난을 당하지 않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밖에 구름다리·백운대·금강굴·여의주봉 등 명승지가 있다.

남서해안 일대를 바라볼 수 있는 산악공원으로 남국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유선관

대흥사 바로 아래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은 400년이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오래되고 유일한 산중여관이다

1박2일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유명세를 타고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유선관은 1박2일로 유명해졌지만...

그전에 영화 '서편제', '장군의 아들' 같은 굴직한 영화에 등장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원래는 대흥사에 들른 스님들이나 보살님들을 위한 객사로 사용되고 하였다고 한다

여관영업을 시작한 것은 일제시대로 추정되고 그러다가 1960년대에는 기생이었던 분이 이곳을 인수하여 운영하셨으나 1990년대에는 일시적으로 폐허로 남아있던 것을 현재의 사장님께서 사들여 인테리어를 다시하여  지금의 유선관에 이으렀다고 한다

오랜 전통만큼 운치있는 곳이다

솜리우리산악회와 함께한 두륜산산행

등산코스는 오소재-오심재-가련봉-만일재-두륜봉-대흥사-유선관,산행시간은 5시간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