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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그랜드케니언 고창 선운산과 선운사

와이투케이 2013. 3. 12. 11:23

전북 고창의 선운산과 선운사

동백꽃과 상사화(꿏무릅) 풍천장어와 장사송(長沙松)으로 유명한곳이 선운산과 선운사이다

 

세계7대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미국서부의 그랜드케니언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선운산의 협곡과 바위들의 형상들을 보니 꼭 그랜드케니언에 온듯한 착각에 빠진다

선운산은 해발336M의 작은 산 이지만 산세가 무척 아름다운 산으로서 제일 유명한 낙조대와 천마봉를 비롯하여 사자바위 안장바위 배멘바위 낙타바위 투구바위 병풍바위 쥐바위 선바위 형제바위 탕건바위 포겐바위 개이빨산등등 수많은 이름을 가진 바위와 봉우리들이 자연과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비경을 연출하고 있다

그래서 선운산을 호남의 내금강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선운산의 정상은 선운산 또는 도솔산 또는수리봉이라 불리우며 명산답게도 정상의 이름도 많다

아름다운 일몰을 볼수 있는 명소인 낙조대 하면 변산의 낙조대와 목포 유달산의 낙조대가 있지만 특히 선운산의 낙조대는 인기드라마 대장금에서 최상궁의 자살장면을 찍었던 바위로서 유명하며 선운산의 비경이 이 낙조대와 천마봉 주위에 모두 모여 있어 선운산 전체를 조망하기에 아주 좋은 바위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와이투케이가 갔던 이 날따라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어 아름다운 선운산을 볼수 없어 무척 아쉬웠다

낙조데에서 바라다 보이는 배맨바위와 정상에서 낙조대로 오는길 옆에 있는 개이빨산과 경수산등은 시간관계상 들리지못해 아쉬웠으며 예전에 자주 들려 보았던 도솔암과 선운사도 이번 기회엔 들리질 못했다

 

천연기념물 제 354호인 도솔암 장사송(長沙松)은 수령이 약 600년된 반송(盤松)으로 부챗살 처럼 여러갈레로 갈라져 있어 아름답기 그지 없으며 도솔암 바로 아래 큰 산책로 옆에 있으며 이 장사송 옆에는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중생구제를 위하여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하여 수도 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는 진흥굴이 있다

선운사는 전북 김제의 금산사와 함께 대한불교 조계종의 전북 2대 본사찰로서 한국의 명승고찰로 유명하다

 

등산코스는 선운산호텔을 출발 중촌마을-마이재 도솔산(수리봉)-포겐바위-소리재-천상봉-낙조대-천마봉-도솔암-장사송과진흥굴-선운사-선운산호텔 이었으며

예전 친구들과 선운산 입구 초등학교를 들머리삼아 왼쪽으로 반바퀴 돌아 낙조대로 이번엔 선운산호텔을 들머리삼아 오른쪽으로 반바퀴 돌아 낙조대로 두번에 걸쳐 선운산 종주산행을 마무리했다

솜리우리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산행시간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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