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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를 대표하는 산 신령한 기운을 지닌 산 계룡산

와이투케이 2013. 2. 19. 09:46

국립공원2호 계룡산

계룡산(845m)은 조선초기에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계룡시 신도안면 일대)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했을시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즉 금닭이 알을 품은 형국)이요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 즉 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 일컬었는데 이 두 문장의 주체인 계(鷄)와 룡(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자태와 경관이 뛰어나 삼국시대에는 백제를 대표하는 산으로 중국에까지 널리 알려졌으며 신라통일시대에는 오악(五嶽)중 서악(西嶽)으로 조선시대에는 삼악(三嶽)중 중악(中嶽)으로 봉해 질 정도로 이미 역사에서 검증이 된 산이다

지리산에 이어 1968년도에 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예로부터 신령한 기운을 지닌 영험한 산으로 여겨져왔다

 

와이투케이도 20여년만에 다시 가본 계룡산이지만 예전 추억이 많은 산이기도 하다 

첫번째 추억은 1960년 후반 1박2일동안 수양회 참가차 신도안에 들려 첨으로 계룡산에 등산한 기억이 어렴풋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기차타고 두계역에 내려 솟단지들고 소쿠리들고 버스타고 걸고걸어 신도안에 도착 신도안의 영험한 동내를 지나 안개낀 산능선을 따라 등산했던 희미한 기억이다

그뒤에도 1980년대 초반 일부는 서울을 출발하고 일부는 익산을 출발한 직장동료들과 두계역에서 합류 동학사에서 남매탑을 거처 갑사까지 등산했던 추억 그리고 몇년후 아들딸들이 어릴적 계룡산에서 텐트치고 여름휴가를 보냈던 추억 또한 고등과 친구들의 모임에서 계룡산에 들렸던 기억들까지 오래된 추억들이 많은 산이 계룡산이다

 

이번엔 새마음산악회와 함께 한 계룡산 5번째 산행

가까운 거리 인데도 20여년만에 다시 가본 계룡산

몇년전 아들이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에서 소대장으로 근무를 했는데도 가보질 못했던 계룡산이었다

등산코스는 시산재로 인해 제일 쉽고 짧은 코스로서 주차장-일주문-관음암-남매탑-큰배재-천정이골-천정공원지킴터-주차장으로 등산시간 3시간30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