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얀 눈이블을 덮어쓰고 있는 익산 배산(배산공원)

 

 

몇일째 계속 함박눈이 펑펑 내려 온세상이 하얗다

이곳의 대표적인 겨울산 설산인 방장산과 입암산에 가서 눈꽃세상을 구경하고 싶다

겨울이면 기차타고 눈꽃구경하러 정읍의 입암산 가는게 겨울철의 큰 락 이었는데

요즘엔 입암산의 기차역을 포함해 대부분의 간이역들이 무정차역으로 바뀌어 그런 즐거움과 낭만도 없어져 버렸다

 

꿩대신 닭 이라 했던가

이곳의 대표적인 산인 배산이라도 몇바귀 돌도 돌아 정상이라도 찍고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집만 나서면 배산이다

바로 코앞에 배산이 있다

호남평야의 한복판인 익산

평야지대 다보니 산은 없고 온통 들녁뿐인 이곳 시내에 유일한 산 유일한 공원이 있다

배산이자 배산공원이다

옛날 이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익산시민 이라면 어느누구나 배산의 추억이 있다

소풍가는길

오직 소풍 갈곳이 이곳 배산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여기저기 공원들이 많이 조성이 되어 소풍 갈곳이 넘쳐 나지만 예전 몇십년전엔 공원은 하나도 없고 오직 배산이 유일한 소풍장소 이었다

그런 추억들을 담고 있는 배산

시내중에서도 변두리에 있는 배산이었었다

지금은 주변이 모두 개발되어 아파트단지로 변하였고 배산자락에 배산체육공원이 조성 되어있으며 김동문 배드민턴체육관과 게이트볼체육관도 배산 코앞에 있어 운동하기에 배산처럼 좋은 곳이 없을 정도 이다

 

해발79m의 배산

에해 산도 아니다 그러겠지만

산은 산이다

정상을 가려면 숨이 찰 정도로 가파르고 작은 산이지만 바위산이라서 암릉구간이 많으며 정상부위는 온통 기암기석으로 되어있다

정상인 큰배산(연주봉)과 작은배산(우령대)으로 되어 있으며 연주봉과 우령대 사이엔 몇백년 된 약수터인 관한(寬閒)약수터 가 있다

각종 체육시설이 되어있으며 편백나무 숲이 조성이 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매년 1월월1일이면 해맞이 익산 건강 기원제도 정상인 연주봉에서 열리고 있다

 

★★2010년 배산 해맞이 익산 건강 기원제의 자세한 이야기와 사진들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