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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산 자락의 농촌테마마을 아홉마디 풀향 기 마을

와이투케이 2012. 12. 5. 08:59

 

 

함라산 등산가는 길

칠목재 오르는길 도로변 좌측편에 마을 이름이 넘 아름답고 특이한 사계절 농촌 정통 체험마을이 있다

아홉마디 풀 향기 마을

구절초꽃 내음새가 물씬 풍기는 마을이 아ㅎㅎㅂ마디풀향기마을 이다

그것도 호숫가 물안개 피어오르는 아홉마디풀향기마을 이다

토요일 오후 함라산 등산 가는길에 함라산은 자주 가는 산 오늘은 함라산이 아니고 이 아홉마다 풀향기마을도 돌아보기로 작정을 하고 체험마을 뒷산인 남병산을 등산하였다

초겨울 이라서 그런지 날씨도 그렇고 체험마을 분위기도 그렇고 썰렁하기 그지가 없다

농촌테마마을인 아홉마디풀향기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소룡저수지의 왕버들나무가 반겨 주고 있으며 함라초당이라는 체험농장도 있으며 각종 체험을 할수있는 체험관과 애완곤충사육장들이 조성되어있었다

또한 조한용 전 익산시장의 묘지가 마을 입구에 있어

아마 익산시장으로 재직할때 고향마을을 테마마을로 조성한듯 하다

 

 

아홉마디 풀향기가 무슨 의미일까?

마을에 들어서니 구절초등의 체험농장도 있고 이곳 함라면 함라산자락에 구절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으며 또한 함라에서 매년 구절초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구절초(九節草) 즉 아홉마다 풀 이라는 뜻이다

구절초는 아홉마디가 되어야 꽃이 핀다하여 구절초라 하며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들국화류를 구절초라 한다

들국화라는 식물명은 따로 없으며 들에 피는 국화과의 식물들을 총칭하는게 들국화 이단다

그래서 들국화류인 구절초냄새를 우리말로 바꾸어 아홉마디풀향기 라 했을게 틀림없을 게다

 

아홉마디풀향기마을 뒷산이 함라산자락으로 남병산이라는 작은 산지만 어래산성이 어래산((180m)이 남병산의 주산이며 등산로가 조성되어있어 입점리고분까지 등산로가 연결이 되어있다

어래산은 고조선 준왕이 위만에게 쫒기어 익산 금마에 천도를 한후에 나포포구에 자리잡고 있는 공주를 만나기 위해 이곳에 왔다 하여 어래산(御來山)이라 했단다

즉 임금이 탄 수레가 어가(御駕)인데 어래산은 어가가 왔다는데 유래된 말이다

나포의 금강변에 있는 작은산인 공주산(65m)도 이 설화에서 기인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입점리고분까지 구경을 한후 함라산 칠목재 주차장 까지 다시 걸고 걸어서 돌아오니 2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구경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일석이조 하루 운동량으론 적당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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