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아니 남해도
1박2일동안 구석구석 모두 둘러보려했지만 섬전체가 관광지이고 워낙 큰섬이다보니 시간이 태부족이다
남해관광의 마지막코스가 지족리 죽방렴이다
원예예술인 마을을 나와 창선교 바로 못미쳐 좌회전하면 지족리 죽방렴이다
남해도와 창선도를 어어주는 창선교 사이 지족해협에서 수많은 죽방렴을 볼수가 있다
그중에서도 지족리와 능가섬 사이에 관람대(관람육교)를 설치하여 죽방렴을 가까이서 직접 관람할수가 있다
죽방렴은 V자 모양에 참나무로 고정하고 대나무로 그물을 싸서 몇치가 들어오면 V자끝에서 멸치가 갇이게 하는 전통 어업방식이다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물목에서 빠른 물살을 이용하여 밀물때 V모양의 그물에 몇치나 물고기가 들어오면 썰물때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서해안에서는 이와 비슷한 원리인 독살이란게 있다 돌로 둑을 쌓아 밀물때 빠져나가지 못한 고기를 잡는 방식인데
죽방렴은 남해에서만 특히 남해도에서만 볼수 있는 어업방식이다
죽방렴은 남해4경의 하나로 손꼽이며 명승71호로 지정 되어있단다
이곳 지족리 죽방렴도 이번 태풍을 피해갈수가 없었다
늦여름과 초가을에 불어닥친 태풍으로 이곳 죽방렴도 큰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 그져 바라만 볼뿐 방치하고 있어 안탑갑기 그지가 없었다
대나무발이나 그물은 온데간데 없고 참나무 말뚝과 앙상한 뼈대만 남아있는 죽방렴
마침 관광대가 설치되어있는 죽방렴 주인을 만나 애로사항과 죽방렴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들을수 있었다
태풍으로 부서진 죽방렴의 잔해들을 치우는데만 일주일 이상이 걸렸고 처리비용도 상당한 돈이 들어갔단다
이 죽방렴을 보수하는데 들이는 비용이란게 상상이상 깜짝 놀랄정도 이다
다시 보수를 하는데 3-4개월의 소요기간에 비용만도 3,000만원-4,000만원이상 들어간단다
개인비용으로 이 비용을 들여 다시 설치를 해야한다니 엄두가 안난다는 예기이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람육교까지 지자체에서 설치했으면 보수비용도 보전해줘야하는데 그렇지 않기에 답답하다는 예기이다
관람육교를 설치할때의 온갖 비리와 잡음들, 관람대를 운영하는데 따른 주민들간의 이해관계 이해타산 고발과 고소등등 여러예기들을 자세히 들을수있었으나 자세한 예기들은 그져 와이투케이의 가슴에 묻어두려한다
남해의 죽방렴 멸치는 귀족이란다
죽방렴멸치의 특징은 꼬부라진게 없고 모두가 일자로 반듯하고 머리가 떨어진게 없고 배가 터진게 없단다
5-6cm크기가 제일 좋으며 가격은 일반멸치의 열배이상이고 1박스에 몇백만원하는 귀족멸치도 있단다
참고로 인터넷에 소개되어있는 죽방렴의 설치과정을 사진으로 올려본다
다음 남해여행기는 남해여행의 모든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종합편이다
◆◆◆ 죽방렴 설치 과정 ◆◆◆
◆◆살아생전 한번쯤 가보아야할 남해여행기 종합편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1623(영문주소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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