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박한율군이 외갓집에서 생활한지가 한달여가 되었다
뱅커인 큰딸이 2년여의 휴직기간을 마치고 친정인 고향에서 복직을 했기때문이다
오직 아들의 육아를 위하여 주말부부등등 모든걸 희생하면서 시골도시로 복직을 하게된것이다
이른 아침 딸이 출근을 하면 1년4개월이 된 손자 박한율군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독차지가 되는것이다
하루종일 이방 저방을 다 쏠고 다니며 놀고 재롱을 부리는게 귀엽기 그지 없다
온 집안이 장난감으로 꽉 차있어도 손자만 제미있게 잘 놀아주기만 하면 할아버지는 대만족이다
자기표현도 서툴은 갓 돌지난 어린아이 이지만 본인자신의 처지를 잘 아는듯하다
엄마가 직장에 있는동안엔 제 엄마를 절대로 찾지 않는다
찾아야 필요없다는걸 아는듯하다
종일 떼쓰지 않고그져 할머니 할아버지와 잘 놀아준다
엄마가 없는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와 잘 놀지 않으면 저 역시 갑갑하다는걸 잘 아는 모양이다
순동이다
허나 저녁에 제 엄마만 오면 그때부턴 할머니 할아버지는 남(?)이 된다
아무리 이리 오라고 해도 절대로 오질 않는다
이런 손자 보는 제미가 솔솔한 일상이 매일 반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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