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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의 고향역이 익산 황등역 인지를 아시나요

와이투케이 2011. 3. 31. 10:39

 

요즘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익산역을 방문하면 귀에 익은 노래 한곡이 흘러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가수 나훈아가 부른 ‘고향역’이다

매시간 정시와 삼십분에 익산역에서는 나훈아가 부른 ‘고향역’의 배경이 익산 황등역임을 알리는 안내방송과 함께 노래가 나오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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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2010년 6월에는 김미란 익산역장과 임종수 작곡가, 익산시 관계자 등이 모여 포토존 설치, 고향역 노래비 건립, 가요제 추진, 익산역과 황등역 간 코스모스 식재 등 '고향역 = 익산역' 이란 형성을 통해 지역관광 자원으로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국민애창곡 고향역은 나훈아가 불렀다는것은 알아도 작사 작곡가가 전북 순창 출신에 익산 남성중 남성고등학교를 나왔음을 아는 이는 더욱 없다

더욱이 고향역이 바로 익산 황등역을 무대로 했음을 아는 이는 더욱 없다

이 고향역의 작사 작곡가가 바로 임종수선생(69)이다

 

순창국교를 졸업하고 타고난 머리 덕분에 익산 남성중(8회)과 남성고(11회)를 졸업 했다

익산에 유학하면서 익산시 삼기면의 삼기지서 경찰관이었던 형님과 같이 기거하면서 학교를 다니게 된다

그는 삼기면에서 산을 넘고 들을 건너 무려 20여리길을 걸어서 황등역에 도착 황등역에서 이리역(현 익산역)까지 달랑 한정거장을 기차 통학을 하게 된다

 

그때 황등역 주변과 기찻길주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순창의 어머니을 그리워하며 황등역에서의 느낌을 고향역에 담아 71년 고향역을 작사 작곡한다

 

그가 다녔던 그길이 바로 와이투케이의 길이다

저역시 1965년부터 1971년도까지 중,고등학교 6년을 삼기면에서 새벽바람을 가르며 걸어서 황등역에서 익산역까지 한정거장을 통학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때 그시절 황등역주변의 코스모스길과 황등역 주변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황등석(石)과 황등고구마등이 생각이 난다

황등역은 지금의 익산역(예전 이리역)에서 대전 서울방향으로 바로 위 역이다

지금은 황등역이 무정차역으로 80년대에 다시 지은 기착역만 덩그라니 남아있다

↑↑삼기에서의 통학길이었던  황등역근처 충혼탑에 금잔디가 많이 깔려 있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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