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산행/◈내고향♡ 익산

나바위성지와 김대건 신부

와이투케이 2011. 1. 17. 14:09

1845년 한국인으로서는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머문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의 나바위 성지

김대건신부는 1821년 8월21일 충남 당진군 우강면 송산리 당시로는 면천고을 솔뫼에서 부친 김제준이냐시오와 모친 고우르술라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대건이 첫영성체를 한 것은 1836년 1월에 입국한 파리외방전교회 모방(Maubant) 나신부님에 의해서였다

신학생으로 선발된 김대건은 7월에 서울로 올라와 최양업토마스, 최방제프란치스코와 함께 그해 12월

중국인 유방제 신부가 귀국하는 길에 유학의 길을 떠나게 된다
세소년은 1837년 6월6일 마카오에 있는 파리외방전교회에 도착한다

1839년 기해박해가 일어나 김대건의 부친과 최양업의 부모님이 순교하게 된다

1845년 8월 17일 상해에서 20리쯤 떨어진 김가항이라는 교우촌의 성당에서 김대건은 페레올 주교님의 집전으로 한국인 첫 사제로 서품되었다
한국교회창립 61년만의 일이었다.8월31일에 김대건신부는 다블뤼신부와 11명의 교우들과 페레올주교님이

라파엘호라고 이름을 붙인 작은 어선을 타고 조선을 향해 출발한다
전라도와 충청도 사이에 있는 금강으로 접어들어 60리쯤 올라가서 은진군 강경에서 조금 떨어진 나바위에 상륙하게 된다

9년만에 사제가 되어 돌아온 김대건과 꿈에도 그리워하며 6년을 포교지를 향해 준비한 페레올 주교님은 감사의 기도로 나바위에 첫발을 내디디었다

1845년 10월12일 밤 방갓과 상제옷으로 몸을 가린후 어두운밤 나바위에 첫발을 디딘 것은

상해를 떠난 지 바닷길 42일만에 세분 성직자들의 거룩한 첫마음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나바위성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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