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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황방산 단풍

와이투케이 2010. 11. 28. 10:09

전주의 만성벌과 서곡지구 사이에 기다란 능선을 이루고 있는 산이 바로 황방산이다

모악산 북쪽의 마지막 자락이 황방산이며 황방산엔 서고사와 일원사 2개의 작은 사찰이 있다

217m의 낮은산으로서 서곡광장에서 출발하여 일원사까지 열개의 크고작은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운동하기 좋은 작은산이다

완산(完山) 전주(全州) 그리고 완주(完州)까지 지명이름에서 알수있듯이 산세가 아름답고 완벽해서 지은 지명이란다

전주엔 작은 산들로 둘러쌓여있는데 기린봉과중바위(승암봉),남고산성과고덕산,완산칠봉,황방산등이 있으며 완산이 그립구나 하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죽었다는 후백제의 견훤왕이 완산에 도읍지를 정하고 국운을 빌고 백성의 안녕을 위해 세웠다는 사찰인 동고사(승암봉)와 남고사(남고산성) 서고사(황방산)가 있다

예전에 전주에 들릴때마다 작은 시간과 틈만 있으면 들렸던 황방산과 기린봉과승암봉 완산칠봉까지 수없이 오르락 내리락 했던 곳이다

토요일에 전주의 황반산 자락에 위치한 예식장에서 지인자녀의 결혼식이 있어 별도로 등산복과 등산화와 만보기를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올가을의 마지막 단풍잎새들을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으며 이리죠리 해찰하면서 일원사까지 왕복하는데 2시간여가 걸렸다 돌아오는 길에 서곡사도 들려보았다

일원사엔 숫자도 셀수 없는 수많은 불상,동자승,탑등으로 유명한 작은 사찰이다

일원사에서 조차 몇개인지 정확히 숫자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수많은 불상과 동자승상 탑등이 온통 사찰내에 꽉차있다

모름지기 5-6만개쯤 되지 않을까? 

2시간여의 황방산 둘러보기에 저의 역구리 만보기엔 21,417보가 찍혀있다

 

 

 

 

 

 

 

 

 

 

 

 

 

 

 

 

도토리가 바위를 쪼개다(도토리가 바위밑에서 싹을 트여 바위를 가르며 자라난 도토리나무)

 

 

 

 

 

 

 

 

 

일원사의 수많은 불상 동자승상 석탑과 석등

 

 

서고사

서고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