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산 진안의 마이산

일요일 오후

이 가을이 다 가기전 가을여행으로 전북 진안의 마이산을 몇년만에 찾았다

기(氣)를 받아오고져 하는 마음으로 자주 찾아가는 산 이었지만 5년만에 찾아가보았던 산 인듯하다

고등학교1학년때 교회 학생회에서 첨으로 마이산을 구경한후(그때 그사진 마이산에서의 사진을 찾아보아 흑백사진 옛날사진이자만 이글 후미에 그사진을 올려볼 요량이다) 살아오는동안 개인적으로 제일 힘들때나 슬픈일이 있을때 이곳 마이산에 들려 위안을 받고 돌아간 기억이 있으며 제일 기쁠때에도 어이없이 마이산을 들리곤 했었었다

개인적으로 산사에서의 하루밤 맘이 제일 편한곳이 진안 마이산이다

예전엔 탑사 바로 밑까지 차가 들어갈수 있었는데 여느 관광지처럼 이곳도 저수지 한참 밑에 주차장과 매표소를 만들어 놓아 주차장에서 30여분 올라가야 탑사를 구경할수 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암마이산(685m) 정상에 오를수가 있었으나 지금은 휴식년제라서 오를수가 없으며 숫마이산(678m)은 너 가파른 통바위산이라서 영원히 오를수 없는 산이다

6년전인가 마이산의 암마이산이 휴식년제를 실시하기 직전 여름에 3번째로 올라보았던 암마이산 이젠 오를수가 없다

암마이산 정상을 오를수 없어 친구들과 마이산 종주산행을 한적도 있다

2004년 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10년간 휴식년제이다

하나 정상은 오를수없지만 덕천교 혹은 함미산성에서 출발하여 광대봉과 2층정자전망대를 거처 은수사- 탑사-남부주차장으로 내려오는 4시간여의 종주산행코스가 환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