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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의중심 야미도 기행

와이투케이 2010. 9. 12. 23:58

 

 

고군산군도의 야미도

새만금이 개통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새만금마라톤대회가 1회-3회까지 이곳에서 개최되어 마라톤대회 참가차 2번 들려본후 몇년만에  야미도의 비경 이곳저곳을 구경할수 있었다

 

60여가구에 200여명이 살고 있는 고군산군도의 작은섬 야미도는 원래는 뒤산인 당산(156m)에 밤나무가 많다하여 밤섬이라 불렀으며 밤율(栗)에서 밤야(夜)로 변해 야미도라 했단다

마을 뒤편으로 연결된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무인도인 소야미도를 비롯 주변 경관이 뛰어나며 방파재와 해안도로 이곳저곳에서 바다낚시를 즐기고있는 한가로운 바다낙시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당산의 전망대를 돌아본후 야미도 해안도로를 따라 구경하다보니 얼마전 갔다온 울릉도의 해안도로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울릉도의 해안비경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야미도의 해안이었다

 

그섬에 가고 싶다 해서 들린 야미도

그냥 발길을 돌리기가 아쉬워 해안도로 끝부분에 자리잡고 있는 아담한 횟집에 들려 자연산인 광어회를 먹고 횟집을 나서니 해안도로가 온통 바닷물로 꼭차있다

사리중에서도 일년에 2-3번 밖에 안되는 큰 사리 기간이라서 바닷물이 넘친거란다

주인장님 왈 고객님들이 운이 좋아 큰사리 기간에 맞춰 야미도에 온거라며 기분 좋은 말을 해준다

바닷물 빠지기 한시간 정도를 기두리기가 그러해 바지를 돌돌 걷어 올리고 신발을 손에 들고 해안도로를 빠져나오며 메스컴에서 자주 들어본 사리지만 난생처음 큰 사리를 체험해본 큰 추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