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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1박3일의 울릉도 여행

와이투케이 2010. 8. 31. 18:38

솜리메아리산악회의 울릉도 여행과 성인봉 등산

꼭두새벽 2시 회원과 비회원 83명의 참가자들을 버스 2대에 나누어 싣고 익산출발하여 4시간반의 고행길 끝에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에 도착한다

묵호에서 울릉도까진 161km 포항에선 217km떨어져있는 신비의 섬이 울릉도 이다

 

출발 일주일 전부터 주륵주룩 내리는 장대비와 여행기간 내내 비가 온다는 예고속에 과연 울릉도 배가 출항할수 있을까 맘이 조마조마

묵호에 가서 출항을 못한다면 울릉도에 가서 비가 계속내려 여행을 할수 있을까 돌아오는 배가 울릉도를 과연 출항하여 예정된 시간표대로 무사귀환을 할수 있을까 계속 고민의 연속이다

꼭두새벽 1시에 일어나 제일먼저 인터넷으로 울릉도의 오늘날씨를 확인하니 좀은 맘이 놓인다

그래도 일기예보가 제대로 맞아주어야 할텐데 하고 걱정이다

 

울 솜리메아리 산악회가 가는길엔 비가 오다가도 늘 뚝 그쳐 비를 맞아가며 산행한 기억이 거의 없다

이번 울릉도 여행도 그래야 할텐데...하며 자위도 해본다

예상했던데로 1박3일동안 전혀 비를 구경할수 없었다

육지에선 계속 장대비가 내렸다는데 우리 일행들은 용케도 비를 피해 다녔다고 해야할것같다

3시간의 항해끝에 드디어 동해의 신비의 섬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한다

활짝 개인 날씨가 우리 일행을 기두려준다

숙소에 짐을 풀고

 

(첫째날여행)

울릉도 한바뀌(아니 정확히 3분의 2바뀌)를 돌아오는 육상관광을 하고 마지막으로 나리분지를 구경한후 도동에 도착 저녁엔 83명이 다 함께 하는 산오징어+소주 파티와 끼리끼리 개별 생선회 파티에 밤 늦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제미있고 의미있는 하루밤을 보낼수 있었다

 

(둘째날여행)

무거운 몸을 성인봉등산과 독도관광을 위해 새벽6시에 일으킨다

둘째날 오전엔 성인봉등반과 독도관광 오후엔 울릉도를 한바뀌 돌아오는 선상관광이 잡혀 있었다

독도에 접안율이 너무 낮고 아침에 부는 바람땜에 독도관광을 포기하고 성인봉 등반에 참여한다

15명만 독도에 다녀왔는데 다행히도 접안에 성공 해서 선착장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했단다

독도를 구겨을 못 했다는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여행기분에 들떠 전날 무진장 마셔버린 쇠주땜에 무거운 발길을 이끌고 성인봉 도전에 나선다

가다쉬기를 몇번인가 반복하며 왕복 4시간40여분 걸려 성인봉에서 인증삿을 한후 도동에 도착하니 날씨는 조은데 바람이 상당히 불어재낀다

 

이젠 오후 선상관광과 귀향만이 남아 있기에 제대로 오후의 선상관광과 귀향이 제대로 될지 모두가 걱정하는 순간 선상관광이 취소 되었다는 전갈이 오고 만다

오후에 자유시간 3시간

할일이 없으니 부두가 그늘에 옹기종기 끼리끼리 마주 앉아 바닷바람을 맞아가며 생선회와 소주 파티가 다시 이어지고 남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도동에서 저동으로 가는 해안관광코스 구경에 나선다

오후 5시30분 출발하는 묵호행배가 일기불순으로 도착이 늦어져 6시20분에 울릉도 도동항을 무사히 출발할수가 있었다

들어갈땐 잔잔한 바다날씨로 전혀 멀미가 없었는데 묵호로 돌아올땐 파도가 거세어져 여기저기 멀미로 고생하는 회원들이 무척 많았다

배멀미가 심한분은 귀밑에를 붙여도 소용 없을정도로 배가 출렁어렸다

묵호항에서 마지막 성찬인 비빔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또 다시 4시간30여분 걸려 익산에 도착하니 월요일 새벽3시 30분

팔자에도 없는 1박 3일의 여행이 아쉬움과 피곤함속에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울릉도 성인봉 등산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1404

 

울릉도 성인봉

1박3일간 울릉도 여행의 대미장식은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聖人峰 984m)이었다 울릉도 산들은 섬 전체가 하나의 산으로 이루어 졌기에 산 이라고 부르지않고 성인봉처럼 봉이라 부른단다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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