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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산행)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대산의 단풍

와이투케이 2009. 10. 25. 11:11

 오늘의 산행은 강원도 평창 오대산이다

강원도 평창 오대산 단풍 등산길에 어린시절 소풍가는 기분 설레이는 마음으로 간밤에 잠을 설쳤다

꼭두새벽 5시에 모닝콜의 도움으로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부시시한 얼굴로 집을 나섰다

 

솜리메아리산악회의 집결지 솜리예술회관 앞

강원도 평창 그것도 국립공원 오대산의 네임벨류 때문에 버스 2대가 만차로 예약이 완료되어 출발시간보다 30분 늦은 6시30분 오늘의 여행길 장도에 오른다

 

창가에 비치는 한국의 모든 산하가 빨강색과 노란색의 물감이라도 뿌려 놓은듯 불타는 단풍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더 설레이게 한다

강원도로 들어서는 고속도로로 들어서자 마자 다들 언제 이렇게 빨리 출발했는지 고속도로가 꽉 차버려 도무지 차량들이 움직이질 않는다

 

버스로 6시간의 긴 이동시간

상원사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30분이다

와이리 머나 산행은 포기하고 점심이나 먹고 다시 고향앞으로 가자 그래도 고향 도착이 오후 7시정도다 하고 농담들이 오간다 가슴이 덜컹한다

 

이곳까지 장장 6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왔는데 그래도 그냥 갈 수 있냐 하는 마음으로 오대산 산행길에 나선다

노인봉 소금강코스는 작년 이맘 때 왔다 갔는데 상원사 비로봉코스가 첨이라서 설레이는 마음이다

예전 옛날에 진흑탕길이어서 진고개라 했던 진고개를 사이에 두고 오른쪽은 노인봉 소금강계곡(강릉시)이고 왼쪽은 오대산의 정상인 비로봉과 상원사(평창군)가 모두 오대산 국립공원이다

 

또한 요즘 걷기 열풍에 따라 월정사-상원사-두로령까지의 비포장 신작로가 요즘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에 이어 트레킹코스로도 전국 트레킹 메니아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곳 이기도 하다

금강산과 똑 같다해서 붙여진 소금강 계곡 기암기석과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산행코스는 상원사를 출발 적멸보궁, 오대산 정상 비로봉까지 원점회귀 산행이었다

소금강 코스 보단 좀 못하지만 상원사의 아름다운 단풍과 비로봉을 구경하는 것으로 위안을 받으며 집에 도착하니 자정무렵 11시40분

친구의 산악회에 친구들과 함께한 오대산 국립공원 비로봉 산행 

길고 긴 고행의 여행길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