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제대후 취업준비중인 아들과 함께 모처럼 무주 덕유산 산행에 나섰다
막내아들이 ROTC임관 직전에 지리산종주를 같이 다녀온후 3년여만에 기분전환을 위하여 덕유산 산행길에 나서기로 했다
삼공리 출발하여 무주구천동계곡을 따라 백련사까의 계곡길 2시간여가 아들과의 이런 저런 이야기가 차후 직장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지아비의 바램이다
백련사부터는 본격 오르막길
일주일동안의 감기로 고생한데 따른 무리한 산행인지 한거름 한거름이 왜이리 무거운지 도무지 발이 떨어지지가 않는다
몇년전 친구4명과 새벽5시 육십령고개를 출발하여 남덕유산 중봉 향적봉 백련사 삼공리 까지 당일치기 종주산행했던 징글징글한 추억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간다
평소 1시간30분이면 정상에 도착하는 이 코스가 2시간10여분이나 걸려 정상에 도착하니 완전히 한 겨울 딴세상이다
주위엔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볼수가 없으며 안개가 나무에 얼어붙어 하얀 눈꽃세상을 만들어내 장관이었다
설천봉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곤도라를 타고 무조리조트로 하산하여 주말에만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무주구천동에 도착하였다
'▣국내여행과 산행 > ◈ 아름다운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남 화순 모후산 (0) | 2010.03.28 |
|---|---|
| 남덕유산 허리에 걸친 운해의 향연 (0) | 2010.02.28 |
| 내장산의 가을은 무척 추웠습니다 (0) | 2009.11.02 |
| (오대산 산행)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대산의 단풍 (0) | 2009.10.25 |
| 대둔산의 단풍과 기암기석 (0) | 2009.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