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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의 신비의섬 하도(하섬)

와이투케이 2009. 9. 24. 16:14

 

서해의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의 섬 하섬(하도)를 아십니까?

물때를 맞추어 가족들과 갯벌체험여행을 같이 떠난다면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이다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날경에 사리에 맞춰 3~4일 간격으로 폭20m정도로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길이 열리며 굴과 해삼 조개 등 해산물이 많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하섬은 부안 변산반도에 있는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약 2㎞떨어져 있으며 3만평정도의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해안선 길이가 3.5km여서 한 바퀴 도는 데 40분 정도 걸린다 1950년 원불교에서 매입하여 원불교 교도들의 해상수련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출입은 금지되고 있으며 원불교 교도와 동행시에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 

하섬은 새우가 웅크리고 있는 모양이라 해서 새우 하(鰕)자를 써‘하섬’이라고도 하고 바다에 떠있는 연꽃같다하여 하(遐) 섬 이라고도 한다
원불교재단에서 관리하고있는 하섬 안에는 원불교법당과 식당 및 방갈로식 숙소가 있다  

관리인이 사는 민가도 두 채가 있어 섬에 갔다가 물이 들어와 미처 못나올 때는 여기에서 묵을 수도 있다.
섬 한가운데는 몇 해전 원불교 대종사가 왔다가 지팡이를 꽂아 물이 솟게 했다는 샘이 있는데, 물맛이 청량하고 개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섬은 물때를 맞춰야하는 등 외부인의 접근이 쉽지 않아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깨끗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곳이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섬 안으로 들어서면 소나무 숲이 우거지고 200여 종의 식물과 기암괴석이 서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중앙에 지하 60m에서 솟는 석간수가 흐르고 섬의 남쪽에는 아담한 백사장이 있어 여름철에는 호젓하게 해수욕도 즐길 수 있어 연 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아들기도 한다

 

 

 

 원불교 하섬수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