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커피거리에서 커피한잔하고 다시 경포해변에 왔다 해수욕장 송림 옆 주차장에 치를 세우면 바로 경포해변 백사장이다 경포대해수욕장이 손을 흔들며 우리를 빨리 오라고 한다 해는 바뀌었으나 불과 몇개월 전 왔다 간 경포대해수욕장인데 말이다 지난 여름 여름 휴가 때 원주를 출발 이곳 경포해변에서 한나절 쉬었다 간 추억의 경포해수욕장이다 그뿐이겠는가 너무 자주 찾아오다 보니 해수욕장이 우리를 알아보고 자꾸 오라고 하고 있는것이다 지난 여름 뜨거운 해변의 추억을 가슴에 담아갔는데 이번엔 경포대의 차가운 겨울바다 바람이라도 쇨겸 다시 찾은것이다 출렁이는 겨울 바다의 사나운 파도너울도 보고 싶은게다 사납게 밀려오는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너울을 조심스럽게 바라본다 경포대해수욕장이 좋다 그저 짝사랑인가보다 지난 여름 피서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