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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봉평 여행) 이효석 문화제☞ 메밀꽃 축제로 불리는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축제

와이투케이 2024. 9. 14. 21:51

 

이효석문화제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날

추석 연휴를 맞아 강원도 원주로 역귀성하여 강원도에서 어슬렁거린다

가자! 강원도 봉평으로!

 

강원도 평창군 봉평은 작은 시골 마을이고 산골 마을이다

이효석 문화제가 열리는 마을, 메밀꽃 필 무렵 축제가 열리는 작은 농촌마을이다

그러나 이맘 때쯤이면 전국 여행자들이 몰려드는 유명한 마을이다

이효석문화제 즉 메밀꽃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명성만 따져보면 이효석 문화제 만큼 유명한 축제는 없을 것이다

 

여러번 가보았던 봉평, 여러번 찾아왔던 봉평 이효석 문화제이다

그러나 가도 또 가보고 싶은 축제가 봉평 이효석문화제 즉 메밀꽃 축제이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무렵으로 전국적인 관광지가 된 곳이 평창 봉평이다

 

평창 봉평은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주무대이자 이효석이 태어나 자란 곳이다

그리고 봉평은 이 소설의 주무대이다

그래서 작은 산골 마을 봉평이 매년 이맘 때 가을이면 메밀꽃 축제로 온통 인산 인해 을 이룬다

봉평은 이효석과 메밀꽃 축제로 전국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이효석을 주제로 문학관도 있고 공원도 있고 별것이 다 있는 곳이 봉평이다

이들 뿐만아니라 오일장은 물론이고 봉평, 넓게는 평창의 유명한 가볼 만한 곳은 다 이미 가보았다

그러나 봉평 이효석 문화제는 또 오고 또 찾아온다

 

가을비가 오락 가락 하는 날

가을비를 뚫고, 귀성객으로 인한 교통 트레픽도 마다하지 않고 원주에서 한시간 이상을 달려 봉평에 도착한다

이효석문학관은 지난 7월에 다녀와 그 아래 있는 이효석 생가 먼저 들려본다

봉평 원로들의 고증을 거쳐 또 다른 생가를 복원해 놓았다

생가 옆에 메밀꽃필무렵이란 봉평맛집 메밀국수 맛집이 있어 자주 들렸던 생가이다

 

생가 옆 문학관부터 축제는 시작된다

축제장에서 이곳까지 깡통 열차와 미니 관광열차가 관광객을 싣고 수시로 왔다갔다 한다

 

예전부터 축제가 열리는 곳, 주무대 즉 메일 꽃밭이 작년부터인가 도로 넘어로 바뀌었다

예전 축제는 무척 아름답고 규모가 큰 축제였고 메밀꽃밭도 크고 그림처럼 무척 아름다웠고 마치 하얀 소금을 뿌려 놓은듯했다

 

그러나 도로 건너 남쪽으로 메밀꽃 축제의 무대가 바뀐 후부터는 메밀꽃 밭이 예전 같지 않은게 사실이다

설상가상 가을비에 메밀꽃이 이리저리 쓰러지고 자빠지고 민망하기 그지가 없다

아마 평창군과 봉평면은 예전 메밀꽃축제의 모슴처럼 아름답게 꾸미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정성이 없는 축제, 감동이 없는 축제는 관광객들이 외면하게 되어있다

그래야 관광객들이 또 오고 또 다시 찾아올 것이다

꽃밭 사잇길인 산책로부터 예전같지 않아 큰 실망이고 메일 꽃밭은 전혀 가꾸기를 안한 듯 움푹 움푹 파이기도 하고 아예 메밀이 안 자란 곳도 있고 어떤 곳은 잡풀이 메밀 꽃보다 더 많은 곳도 있다

사진작가들이 찍은 사진들은 그런대로 보아줄 만 하지만 일반인들이 찍은 사진들은 눈 뜨고 보기엔 민망한사진들 뿐일 것이다는 생각이 들어 무척 아쉬었다

 

와이투케이는 사진 작가는 아니지만 여행 전문가로서 50년 이상 사진을 찍어온 블로그 기자이다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찍은 내가 찍은 사진도 무척 아쉽고 실망이 크다

10여년 전부터 봉평이 좋아 메밀꽃 밭이 좋아 이효석이 좋아 매년 찾아왔던 봉평 이효석 문화제 내년부턴 어찌해야 할 것인지 지금부터 고민이 들어갈 정도이다

 

전북 고창의 학원농장 메밀꽃밭도 규모가 무척 크고 경사진 언덕에 심어져있어 그 전경이 무척 아름답다

 

메밀 축제장인 메일꽃 밭은 한바퀴 대충 돌아 주차를 한 생가 옆 맛집에서 메밀 국수와 메밀 전병으로 늦은 점심을 하고 허전한 마을을 달래며 베이스 캠프인 원주로 돌아왔다

 

지난 일년동안 원주를 베이스캠프 삼아 원주와 비교적 가까운 도시인 평택과 오산 화성 이천 안성 여주 양평 춘천 화천 가평 좀 멀리 인제와 고성 동해까지 여기에 밑으론 충주와 제천 정선까지 막무가네로 돌아다녔다

건강할때 그동안 아니 가본 곳을 열심히 돌아다니려고하나 가볼만한 곳이 없는 것이 고민이다

내일은 북한강의 보물섬 가평 자라섬이 우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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