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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여행) 창녕의 자랑 영산 연지못☞벼루 모양의 아름다운 저수지

와이투케이 2024. 3. 30. 11:22

 

창녕 만년교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은 후 만년교 바로 옆에 있는 영산 연지못으로 달려왔다

걸어서 5분거리이다

시간 안배를 위해 차를 몰고와 카페 마당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인 연지못 구경에 나선다

만년교의 남산호국공원 정상에서 연지못을 바라보면 무척 아름다워 아니 갈볼수가 없다

 

저수지에 연꽃은 물론 연뿌리 하나 보이질 않는데 연지못이라한단다

왜 연지못일까?

연꽃이 많아 연지못이 아니고 저수지의 모양이 벼루 모양을 닮았다 해서 연지(硯池)라 불렀다고 한다.

 

그럼 연지못의 그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나올까?

연지못 한바퀴를 돌기전에 연지못을 자세하게살펴본다

작은 연지못이면서도 연지 안에 4개의 작은 섬들이 있어 무척 아름답다는 것을 금방 누구나 알수가 있다

또한 연지에 수양벚꽃과 노랑 개나리꽃이 활짝 피어 이들이 연지에 투영되어 더 아름답게 보인다

그리고 너무 잘 꾸며놓았다

 

연지못 한바퀴 천천히 돌아본다

작은 산챡로 다리로 연결되어있는 가운대 2개의 섬들도 들어가본다

데크길을 따라 못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동안 연신 감탄사를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

수상데크 산책길을 따라 향미정에 앉아 느긋하게 연지와 물에 비친 반영을 바라보았다.

 

너무 아름답고 너무 잘 꾸며놓아 박수로 칭찬하고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황홀하다는 표현이 전혀 아깝지 않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다

둑방길을 따라 산책로와 운동시설 그리고 발바닥 맛사지 길까지 여느 유명한 공웜보다 훨씬 아름답다

부럽기도 하고 박수를 보내주고도 싶고 응원도 보내주고 싶다

 

여기에 주민들은 물론이고 타지에서 온 여행자들에 사진작가들까지 모두가 찾아와 연지 산책길에는 인산인해이다

다들 여기저기에서 평생추억을 위해 삼삼오오 인증사진 남기기에 바쁘다

 

연지못은 선조들이 영산 고을의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롭게 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이다.

저수지를 빙 둘러 서 있는 수양벚나무와 수양버드나무의 저수지에 투영되는 반영이 아름다워 벚꽃이 만개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약간 덜 핀 수양벚꽃으로 아쉬움도 있지만 적기에 찾아와 아름다운 연지를 구경하게 된것 역시 큰 행운이다

다시 찾아오마 연지못아!

많이 많이 널리 알리어 우리나라 대표 저수지가 되길 바란다

 

창녕여행의 다음 여행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창녕 교동 고분군과 송현동 고분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