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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설경여행) 겨울왕국 덕유산 설천봉과 향적봉☞ 평생 최고 아름다운 설경에 취해보다

와이투케이 2023. 12. 26. 23:07

 

(덕유산 설경여행)겨울왕국 덕유산 설천봉과 향적봉☞ 평생 최고 아름다운 설경에 취해보다(231225)

 

맹추위가 한창이던 크리스 날 겨울왕국 무주 덕유산을 다녀왔다

매년 겨울이면 꼭 다녀와야 하는 덕유산이고, 으래히 년중 행사처럼 다녀오던 겨울왕국 여행이다

설경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산이 무주 덕유산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덕유산의 설경이 우리를 부른다

덕유산 설천봉(1,520m)과 향적봉(1,614m) 설경이 아름답고 특히 상고대가 자랑인 덕유산의 영봉들이다

 

올 겨울 들어 유독 맹추위가 극성을 부렸고, 특히 유별나게도 눈도 많이 내렸다 

덕유산 설천봉과 향적봉의 설국 겨울왕국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가자! 덕유산으로.... 크리스마스 날 눈부시게 아름다운 설경을 구경하기 위해 무주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한다

 

리조트에 도착하자 주차 트래픽이 우리를 당황케한다 

곤도라 승차장 한참 아래에 어렵게 주차를 하고 예약번호를 티케으로 바꾼 후 길게 늘어선 맨끝 줄에서 승차를 기다린다

8년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무주 스키장도 스키를 즐기는 스키어들로 꽉차있다

 

30분 정도를 추위와 싸우며 곤도라에 올라타며 설경 구경에 나선다

곤도라 차창 밖으로 내다 보이는 천상의 설국

와아! 이처럼 아름다운 설경이 어디서 또 볼 수 있을까? 연신 감탄사 연발이다

 

겨울왕국의 설경 구경도 식후경

설천봉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덕유산의 정상 향적봉을 향해 출발한다

설천봉 캐슬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시야는 제로이고, 과연 설경을 제대로 볼 수 있을까 맘이 편치가 않다

 

멀리 바라보는 설경을 보지 못해도 코 앞에 펼쳐지는 설경과 상고대는 올 겨울이 최고를 자랑한다

설천봉부터 향적봉까지 모든 등산로가 눈꽃 터널을 이룬다

천상의 하얀세상 이게 바로 천국이고 천당이 아니겠는가

크고 작은 나무 가지마다 상고대 꽃이 피웠고, 그 상고대 위에 최근 내린 눈들까지 달라 붙어 모든 나무가지는 팔뚝만한 하얀 사슴뿔 천지가 되어버렸다

 

오르내리는 등산로도 모두 설경을 즐기려는 여행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최고의 설경, 최고의 눈꽃들을 감상하며 절로 감탄사 연발이다 

대포만한 카메라를 둘러멘 사진작가들이 여기저기 작품 사진 찍기에 바쁘고, 등산로를 꽉 메운 여행자들 모두가 사진작가가 되어 인증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덕유산 설경 겨울왕국은 역시 명불허전이다 

70평생 최고의 덕유산 설경을 선물받아 행복한 덕유산 설경여행이 되었다

 

향적봉까지 20여분

겨울왕국 구경에 트래픽도 심하고 30여분 정도 소요된듯하다

정상엔 코 앞도 안 보일 정도이고 향적봉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자들로 긴 줄이 끝없이 이어진다

우리도 길 줄을 피해 대충 추억의 인증사진을 남긴다

 

올라갔던 길을 따라 내려오는 길 역시 눈꽃터널

다시한번 덕유산 설경에 취해본다

이토록 신비스러운 설경, 아름다운 설경은 다시는 못볼듯하여 자꾸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오르내리는 내내 한얀 눈 밟는 소리 뽀드득 뽀드득도 더 아름답게 들린다

설천봉에서 내려가는 곤도라 역시 긴 줄을 따라 30여분 기다림 속에 드디어 무주리조트 스키장에 도착한다

 

때마침 무주 리조트 스키 강습과 휴가 차 와 있는 손자들과 사위 딸을 리조트에서 반갑게 해후 기념사진 한장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