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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 숲 ☞우리나라 유일한 천연기념물 단풍 숲

와이투케이 2023. 11. 20. 21:40

 

 

하룻만에 겨울이 되었다

함박눈이 내려 가을을 저만치 밀어내고 한겨울을 맞았다

겨울이 성큼 다가와 가는 가을이 아쉽기만 하다

 

가을을 보내 주려고 아내와 2023 마지막 가을 단풍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늦은 단풍을 자랑하는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 숲으로 이다

정읍 내장산 단풍이 떨어지고 고창 선운사 단풍도 지고나면 문수사는 그때야 단풍이 절정에 이룬다

 

천년고찰 고창 청량산 문수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천연기념물 단풍나무 숲으로 유명한 사찰 이다

문수사 일주문에서 문수사 입구까지 산책로 변 좌우측에 있는 노거수를 포함한 수령100년에서 400년 이상된 자생 아름드리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단풍 숲이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 하고 있겠는가?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은 2005년도에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되었다

이곳 단풍나무숲은 644년(백제 의자왕 4)에 지은 문수사의 사찰림으로 보호되어온 것으로 추측된다

 

문수사 단풍은 명불허전 그자체 이다

가을이면 매년 천연기념물 단풍으로 메스컴에 오르내리는 문수사 단풍

고창 선운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단풍명소 이다

마지막 가을이면 으래히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 이다

사진작가들도 마지막 단풍을 카메라에 담고자 고창 문수사로 몰려온다

문수가 단풍을 구경하고 나면 일년 후에 가을 단풍을 봐야한다

 

그러나 올해 문수사 단풍은 아직도 파란 단풍 그대로 이다

지난 일요일(11월19일) 문수사 단풍 풍경이다

일주일 후 주말(25일,26일)이 만개일 듯한데 아름다운 단풍을 보여줄 것인지 그냥 파란 잎으로 떨어질것인지? 

몇일전 비바람에도, 어제의 첫눈에도 떨어지지도 않고 파란 단풍 그대로이다

아쉬움이 크다

선운사와 내장산 단풍도 올해는 여느해 보다 곱지가 않은 단풍이었다고 한다

 

고창 문수사 단풍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참고로 두 해의 문수사 단풍을 함께 포스팅한다

2018년 11월 11일에 보았던 곱고 고운 문수사 단풍과 올해  2023년 11월 19일의 문수사 파란 단풍을 함께 포스팅했다

 

문수사 단풍숲에서 내려오는 길

첫 눈을 맞은 겨울 쑥이 만났다

가을과 겨울사이에 내린 첫 눈을 맞으며 올라온 쑥 국은 어떤 맛일까?

 

 

2018년 11월 11일에 보았던 문수사 단풍이다

참 곱기도 하다

역시 천연기념물 단풍 답다

 

 

 

첫 눈 맞은 겨울 쑥국

향도 진하고 봄 쑥국보다 무척 맛이 좋았다

최고의 겨울 쑥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