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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마한 전국가요제 축하 공연 가요사랑 콘서트

와이투케이 2023. 9. 10. 22:27

 

8회 마한 전국가요제 축하 공연

가요사랑 콘서트

 

 

 

아름다운 계절 가을입니다. 어느새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고요. 아침저녁으론 옷깃을 여밀 정도로 가을이 우리 곁으로 성금 다가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에서는 매년 가을이면 서동 축제와 미디어아트 페스타, 천만 송이 국화 축제 등 풍성한 축제들이 연이어 열리는데요. 다양한 축제에 앞서 마한의 고도 익산에서 제8회 마한 전국가요제가 먼저 열렸습니다.

 

 

 

 

익산의 마한 전국가요제는 익산시와 전라북도가 후원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익산지회 (지회장 박종갑)의 주최 주관으로 배산체육공원 축구장 특설무대에서 지난 3일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모든 행사나 축제가 열리는 곳에는 봉사가 아름다워 보이는데요. 익산 해병전우회 회원들이 안내와 질서유지를 해주었고요. 행사장 바로 입구에는 모현동 통장협의회와 모현동 발전위원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시민들이 공연 도중 물과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하여 오가는 시민들에게 정성을 다해 한 잔씩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익산 마한 전국가요제는 신인가수 등용문이 되고 회원들과 시민들의 문화 공유에 목적을 두고 출발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8회째 역사를 자랑하고 그 명성은 전국적으로 대단한데요. 올해도 뛰어난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습니다.

 

 

 

 

마한 전국가요제 기념식

 

 

 

 

 

마한 전국가요제 시상식이 끝난 후 해가 무대 뒤로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 기념식과 마한 전국가요제 축하 공연 무대가 진행됐는데요. 무더운 날씨에도 배산체육공원 축구장은 시민들로 꽉 들어차 마한가요제의 명성을 실감케 했습니다. 식순에 따라 축하 공연 행사는 감사패 전달, 내빈 소개, 대회사, 축사,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익산 연예 예술인연합회 김종갑 회장께서 모현동 통장협의회 이종선 회장과 모현동 발전위원회 안병진 회장께 감사패 전달을 했는데요. 그동안 마한가요제의 성공적인 추진과 봉사 정신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이어 내외 귀빈 소개가 있었는데요. 김수홍 국회의원, 김형훈 익산시 경제관광 국장, 최종오 익산시 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대중 도의원, 김영규 익산 예총 회장, 이춘석 전 국회의원 등 수많은 내외빈과 시민들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여 마한 가요제를 한껏 빛내주었습니다.

 

 

 

 

다음은 박종갑 지회장의 대회사와 익산 예총 회장, 익산시 의회 의장, 익산갑 국회의원, 도의원 등의 축사가 진행됐는데요. 그동안 마한 가요제 진행에 도움을 주신 익산시장, 한국 연예 예술인연협회 익산지회 7개분과 회원들 그리고 수많은 시민, 아낌없는 봉사를 나누는 분들까지 모두 모두 고마움을 전하고 아름다운 가을밤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내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가요제 기념 축하 공연 가요사랑 콘서트

 

 

 

 

기념식을 모두 마치고 바로 이어서 인기가수들과 함께 하는 축하 공연인 가요사랑 콘서트가 시작되었는데요. 그러나 공연이 시작될 무렵 갑자기 하늘이 껌껌해지면서 소나기가 내려 행사 진행이 중단되었는데요. 주최 측의 차분하고도 신속하게 모든 참석자에게 우비를 나누어 주는 등 임기응변의 진수를 보여주어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사회자의 맨트도 역시 명사회자다웠는데요. 시민 여러분! 우리 한번 흠뻑 쇼 한번 진행하게요. 우리 마한가요제의 축하 공연을 어찌 하늘도 아는지 축하의 비가 내렸다면서 싸이의 흠뻑 쇼의 입장료를 말하며 우리는 지금 무료로 흠뻑 쇼를 진행하고 관람하고 있다고 하여 많은 시민이 한바탕 신나게 웃으며 장단을 맞추었습니다.

 

 

 

 

소낙비는 그치고 가랑비가 오는 가운데 진짜 축하 공연으로 들어갔습니다. 오프닝 무대는 가수 신수아가 제일 먼저 나서 분위기를 띄웠고요. 가요사랑 콘서트의 사회는 마한 전국가요제 전문 MC 오대웅과 방금 공연을 마친 신수아였는데요. 전국 수많은 가요제 중에서도 마한 가요제가 TOP이라고 자랑하면서 이번에도 전국의 내로라하는 실력 있는 가수 지망생들이 대거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고 재치있는 진행 솜씨를 선보였습니다.

 

 

 

 

 

축하 공연 가요사랑 콘서트의 본격적인 첫 무대는 섹시한 허스키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우리 가요계의 대모 김수희가 익산 시민들의 열열한 환영 속에 무대에 올랐습니다. 젊고 실력 있는 후배 가수들이 익산의 마한 가요제를 통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그녀의 히트곡 애모와 정거장 등을 열창해 무대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멋진 보이스를 자랑하는 철희도 무대에 올랐고요. 이어 트로트 귀공자를 꿈꾸는 익산 출신 가수 강설민도 무대에 올랐는데요. 데뷔 1년 만에 고향 익산에서 초청해줘 정말 고맙다고 말하며 그의 노래 오늘의 운수 등을 고향 시민들에게 선사했습니다.

 

 

 

 

다음 무대는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7번이나 도전하여 본인의 꿈을 이룬 의지의 사나이이자 아름다운 저음을 자랑하는 가수 유지광이 나와 시민들의 앵콜! 앵콜! 속에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을 불러 저음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추억의 가수 박우철 무대에 이어 가수 류기진도 무대에 올랐고요. 원플러스원이 관중들과 호흡을 맞추며 한바탕 무대를 빛내주기도 했습니다. 그 외 다 수의 가수들도 무대에 올라 본인의 히트곡들을 부르며 가요콘서트 무대를 시민들과 함께 즐겼습니다.

 

 

 

 

계속하여 따다 볼의 3인조 여성 그룹 오로라의 화끈한 메들리에 관중석은 절로 어깨가 들썩들썩하며 즐거운 시간 흥겨운 무대가 연속 이어졌습니다.

 

 

 

 

뒤이어 빨간 풍선을 몰고 다니는 가수 양지원이 무대에 오르자 진짜 빨간 풍선들이 배산체육공원 축구장을 빨갛게 물들였는데요. 전국에서 모인 빨간 풍선의 펜클럽 회원들과 배산체육공원 저녁 풍경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응원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줬습니다.

 

 

 

 

어느새 이번 마한 전국가요제 기념 가요사랑 콘서트 마지막 가수만 남겨뒀는데요. 마지막 가수는 절로 때창을 부르게 만드는 가수 당신을 사랑해요. 나 이제 지쳤어요. 로 시작하는 가수 땡벌의 강진이었습니다. 관중석에서는 오빠! 오빠! 불러대고요. 오빠 사랑해. 사랑해. 배산체육공원에 오빠 부대가 온 듯했습니다. 강진의 인기 짱에 시민들도 절로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또한, 가수 강진은 마음속으로 익산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기를 빌면서 노래 한 곡 부르겠습니다. 여러분! 막걸리 한잔할까요? 진짜요? 익산 시민들을 무대 앞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시민들은 박자에 맞춰 춤추고 강진은 노래하고 무대 위에서 막걸리 한잔을 걸쭉하게 부르기도 하였고요. 마지막은 메들리로 화장을 지우는 여자, 땡벌 등을 부르면서 오늘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가수 강진과 사회자 그리고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배산체육공원에서 외친 마지막 맨트는 살기 좋은 익산, 익산 시민 여러분 만세였습니다. 익산 여러분 만세 소리를 듣기라도 한 듯 배산 정상의 연주정이 반짝반짝 빛을 발하며 공연장을 내려보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노래로 춤으로 고즈넉한 가을 저녁 시민과 하나 되는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준 마한 전국가요제에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 행사부터는 지금보다 대중가요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가요제가 되길 바라고요. 가수 지망생과 시민들의 사랑을 영원히 받는 익산 마한 전국가요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