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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쉼터) 우리 동네 어울림 정원 아름다운 우리 동네 우리 손으로 만들기

와이투케이 2023. 7. 24. 23:11

 

 

우리 동네 어울림 정원

아름다운 우리 동네 우리 손으로 만들기

 

 

 

 

우리가 사는 마을 곳곳에는 방치되어있는 자투리땅이나 버려져 있는 작은 유휴지가 어느 마을이든 여기저기 많이 있는데요. 이를 활용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리 동네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보자고 주민들이 손수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어울림 정원을 직접 만들고 직접 가꾸고 직접 활용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인데요. 미니정원도 좋고 한 뼘 공원도 좋고 우리 동네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익산시는 이들 부지나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유 공간에 주민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녹색공간을 만드는 우리 동네 어울림 정원을 시내 곳곳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어울림 정원마다 주민들이 지은 꽃처럼 아름다운 공원 이름도 가지고 있는데요. 자연스럽게 주민들 간에 소통공간이 되고 힐링 공간이 되기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시골 마을인 함라면, 삼기면, 춘포면은 물론이고 영등동, 신동, 동산동 등까지 시내 전역에서 우리 동네 어울림 정원이 여러 곳 조성됐는데요. 송학동과 남중동 모현동을 차례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달빛 테마정원 송학동 물망초 경로당

 

 

 

 

물망초 경로당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분위기가 다르고 범상치 않아 깜짝 놀랐는데요. 도로변 구석진 버려진 자투리땅에 수국 몇 그루가 활짝 피어 오가는 주민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마을 안길 도로변에 그리 크지 않은 유휴부지에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물망초 경로당을 새로 짓고 경로당 앞마당에 주민들이 협심하여 어울림 정원을 만들었었습니다. 달빛 테마정원이라는 아름다운 어울림 정원이 탄생한 것입니다. 달빛 테마정원답게 주변과 마을 전체가 달빛이 스며들고 훤하고 아름다워 살기 좋은 마을이 됐습니다.

 

 

 

 

경로당 앞마당이 달빛 테마정원이었는데요. 주민들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정원을 손수 만들고 오이와 가지 등을 심은 텃밭도 만들었습니다. 주민들이 항상 운동하며 산책할 수 있도록 정원을 한 바퀴 도는 산책로도 만들었습니다. 태양광 전등도 설치하여 야간에도 정원에서 꽃도 감상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도 돕고 있었습니다.

 

 

 

 

정원에는 물망초를 비롯하여 청 단풍, 남천수, 철쭉, 꽃 잔디, 목 수국 등 다양한 꽃들과 나무들을 심어 매일같이 주민들이 가꾸고 단장하고 있고요. 주민들이 항상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도 설치하고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경로당 한쪽에 운동기구도 세워놓았습니다.

 

 

 

 

물망초 경로당은 익산역 뒤편 송학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옛날 익산역 초창기부터 익산역에 종사하는 역무원, 기관사 등 철도 종사원들이 많이 살던 마을이었는데요. 익산역 철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마을은 지금은 공영 주차장인 역골 주차장으로 변하여 마을 전체가 새로 조성된 마을처럼 깨끗하게 변했습니다. 물망초처럼 물망초 경로당을 잊지 말고 많이 사랑해 주세요. 라고 경로당의 할머니들은 하나같이 말하고 있었습니다.

 

 

 

남중동 하랑 정원

 

 

 

남중동도 주민들과 함께 어울림 정원을 남중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조성했습니다. 정원 이름이 하랑 정원입니다, 하랑 정원의 하랑은 함께 높이 날자. 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주민들이 함께 이루는 정원의 의미로 함께 사는 세상, 함께하는 세상에서 따뜻한 정원을 만들어가자는 뜻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 남중동에 조성한 어울림 정원은 위치가 다른 마을과는 남달랐는데요. 행정복지센터에 오가는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의 건물의 남아있는 부분을 활용하여 조성했습니다.

 

 

 

 

정원에는 수국과 조팝나무, 페튜니아 등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를 심었는데요. ! OECD 11위 경제 대국답지 않은 꽃과 나무를 뽑아가지 마세요. 경고표지판도 세워져 있네요. 선진국다운 시민의식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꽃과 식물을 계속 심어 일 년 열두 달 주민들에게 작은 행복도 주고 항상 힐링하고 가는 복지센터가 되길 바랍니다.

 

 

 

 

남중동은 예전 오래전부터 행정복지센터 주변 자투리땅을 지속해서 가꾸어 왔는데요. 오래된 마을 특성상 작은 자투리땅이 많아 이곳에 계속 나무도 심고 꽃도 심어 주민들이 계속 가꾸었다고 합니다.

 

 

 

 

주변 자투리 구석진 땅에는 꽃과 나무가 심겨 있었고 어느새 훌쩍 큰 나무가 돼 있었는데요.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가는 익산시 여성 친화 마을이란 간판도 보이고요. 작은 정원에는 살기 좋은 우리 마을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표지판과 주민들 손바닥이 찍혀있는 손바닥 게시판도 세워져 있었습니다.

 

 

 

 

모현동 아름드리정원

 

 

 

 

모현동의 어울림 정원은 공유 공간에 조성했는데요. 휴먼시아 5단지 아파트 앞 서아마을 입구의 넓은 인도 공유용지에 정원 2곳을 만들었습니다. 어울림 정원은 뷰티가 날 정도로 잘 가공한 석제 둘레 석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희망 샘 봉사단과 통장협의회 등 7개 단체가 직접 참여해 만든 어울림 정원은 아름드리정원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두 팔을 벌려 둥글게 모아서 만든 둘레만큼의 크기를 뜻하는데요. 아담하지만 오색 빛의 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정원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정원에는 문 그로우, 수국, 달맞이꽃 패랭이, 꽃 잔디 등 10여 종류의 꽃과 나무가 심겨 있고요. 주민들에게 일상의 작은 행복을 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배산공원과 배산체육공원으로 가는 산책로와 연결이 되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아름드리정원은 산업도로 아래 도로정원과도 이어지는데요. 주민들의 산책길에서 자주 만나는 정원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는 공간이고요. 또한, 아름드리정원은 휴먼시아 5단지 아파트 정원으로 연결되고 뒤로는 서아마을의 배산 전원 어린이공원으로 연결되어 주민들이 자주 오가면서 가꾸기도 하고 관리하기도 좋은 정원입니다.

 

 

 

 

우리 동네 어울림 정원이 지금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년 중 지속사업으로 진행한다면 어느 마을 어느 한 곳도 빠지지 않고 익산 시내 전체 마을이 꽃동산으로 녹색공간으로 만들어져 녹색도시 익산이 될 것입니다.

 

 

 

 

익산시의 모든 어울림 정원은 계절에 따라 계절에 맞는 꽃과 나무가 계속 심게 되는데요. 꽃과 나무 그리고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건강 공간이 되길 바라며, 더욱더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어 주민들의 바쁜 일상에 사계절 내내 여유와 쉼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