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산행/◈익산시블로그기자단

(익산공연)2023 익산시 찾아가는 상설공연 삼세오충열사에서 함께 즐기는 생활문화 데이(DAY)

와이투케이 2023. 7. 6. 00:03

 

 

2023 익산시 찾아가는 상설공연

삼세오충열사에서 함께 즐기는 생활문화 데이(DAY)

 

 

 

 

익산시 2023 익산시 찾아가는 상설공연이 지난 513일 나훈아의 고향 역인 황등역을 시작으로 춘포역, 만경강 물문화관, 보석박물관까지 계절을 바꾸어 가면서 진행됐는데요. 농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공연이 여름이 시작되는 지난 701() 용안의 삼세오충열사에서 아쉬움 속에도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익산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네트워크(이사장 이명준)가 주관한 2023 찾아가는 상설공연이었습니다. 용안 삼세오충열사에서 주민들, 시민들과 함께 즐긴 생활문화 데이(DAY) 공연은 필통 얄개시대, 슈가캐인 등 공연단들이 순서대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는데요. 공연장을 찾은 주민과 시민들 관광객들에게 통기타, 라인댄스, 사물놀이, 퓨전 난타, 고고 장구 등 다양한 장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상설공연은 시내 권역 중심의 문화공연에서 탈피해 문화 소외지역인 시외의 농촌 지역의 주요 관광지까지 직접 찾아가서 펼쳤는데요. 주민들이 공연장을 꽉 메웠고요. 주민들에게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도 제공하고 지역 관광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어 주민들의 반응 역시 대단했으며, 익산 용안면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공연 식전 행사

 

 

 

 

이번 삼세오충열사에서의 공연 사회는 가위바위보 언니 아리수 아카데미 문숙 원장이 진행했는데요. 여성 MC답게 차분하고 여성스럽게 재치있는 진행 솜씨를 보여주어 공연 내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한몸에 받으며 진행됐습니다.

 

 

 

 

공연에 앞서 시민과 주민들에게 선물이 주어지는 가위바위보 시간이 먼저 진행했는데요. 사회자와 가위바위보 한판을 펼쳐 이기는 관객들에게 선물이 주어지는 선물 대잔치 시간이었습니다. 오빠들! 무대 앞으로 나와봐요. 하는 사회자의 호령에 멋진 오빠들은 모두 뒷걸음치고 예쁜 언니들만 게임에 참석해 선물을 받아갔습니다.

 

 

 

 

! 용안 주민들 대단합니다. 공연장을 찾은 주민들이 똘똘 뭉쳐 얼마나 가위바위보 연습을 열심히 했는지 주민들이 판판이 사회자를 이겨 선물을 다 가져갔는데요. 나중엔 사회자가 남사스러워하며 애라! 모르겠다 아예 선물을 그저 갖다 주는 해프닝까지 벌어져 공연장은 온통 웃음바다였습니다.

 

 

 

 

이어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하 생문동) 이명준 이사장이 나와 충효의 고장답게 주민들의 효가 가득 넘치는 용안면 주민들을 모시고 공연을 펼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이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 여러분들과 함께 웃고 함께 소리 지르며 멋진 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익산문화원장이 나와 익산시민의 종 제작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요. 그동안 빌려 쓰던 익산시민의 종을 시민과 함께 직접 제작하는 계획을 세우고 시민의 종 관광버스를 몰고 이곳까지 왔다고 말하며 협찬하는 시민들의 이름을 시민의 종에 새겨넣어 영원히 남도록 하겠다고 하며 많은 협조와 협찬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생문동 이사장과 사회자가 번갈아 가며 참석하신 내빈들 소개와 용안면 역사에 대한 설명까지 이어진 후에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공연장은 아름드리나무들이 하늘을 뒤덮으며 그늘을 만들어주었는데요.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주민들이나 공연팀이나 모두 시원한 공연을 하고 즐길 수가 있어 기쁨 두 배 행복 두 배 건강 두 배였습니다.

 

 

 

 

삼세오충열사에서의 다양한 장르 음악 선물

 

 

 

 

요즘 5천만이 모두 사진작가인데요. 공연이 시작되자 주민들 모두가 사진작가가 되어 일제히 스마트폰 카메라를 꺼내 들어 촬영하는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공연팀에게도 힘이 되어 무대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4인조 혼성팀인 필통 얄개 시대의 통기타 공연이었는데요. 생문동 회원인 필통 얄개 시대는 지난 9년 동안 음악을 통해 봉사활동을 계속 진행한 팀입니다.

 

 

 

 

첫 연주곡 바닷새를 시작으로 사랑 찾아 인생 찾아 등 감미로운 통기타 선율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공연을 펼쳐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두 번째 공연으론 슈가캐인 통기타 공연팀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슈가캐인은 새로운 어쿠스틱 통기타 음악을 추구하는 음악인들의 모임으로 결성한 순수한 아마추어 통기타 동호회원인데요. 2015년 결성 이래 정기공연과 각종 연주회, 하우스콘서트, 버스킹 등을 통해 시민과 호흡을 함께한 통기타 동호회입니다.

 

 

 

 

공연으론 당신이 얼마나 내게 중요한 사람인지로 시작하는 임영웅의 대표 발라드인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였는데요. 감성적인 보컬과 감미로운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반응도 감성적이었습니다.

 

 

 

 

 

다음 무대는 댄스팀이 사회자와 함께 무대 앞 광장에 나와 라인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습니다. 사회자가 코로나 이전까지 10년 이상을 이곳 용안면에서 라인댄스 강사로 활동했다는데요. 공연에 나선 동그라미 라인 댄스팀은 용안면 주민들로 구성되었고요. 연령대가 82세부터 79세도 있고 평균 70세 이상의 수준 높은 댄스팀입니다.

 

 

 

 

코코 잠보, 장미, 유정천리 등의 음악에 맞추어 강사와 함께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기쁨이 배가 되어 우레와 같은 환호성을 받았습니다. 라인댄스는 영어로 줄을 뜻하는 말로 몇 가지 동작을 동서남북으로 돌면서 추는 춤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춤입니다.

 

 

 

 

이어 한마음 풍물 봉사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진행됐는데요. 사물놀이는 우리 고유의 놀이 문화로 옛날엔 풍장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역시 우리 가락과 우리 풍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한마음 봉사단은 호남 우도 풍물 가락으로 기량을 연마하여 복지시설 위문 공연 등 봉사활동을 하였는데요. 오늘 공연은 추임새가 절로 나오는 신명 나는 영남 사물놀이를 선보였습니다.

 

 

 

 

샤르카 퓨전 난타팀도 한마음 풍물 봉사단에 이어 무대에 올랐는데요. 국악 장단을 접목하여 다양한 퓨전 음악을 보급하고, 지역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각각의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을 북의 울림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퓨전 난타팀입니다.

 

 

 

 

페르시아, 사랑아 등의 곡들을 장단에 맞추어 역동적이고 흥겨운 퓨전 난타 공연을 펼쳐 절로 박수가 나왔습니다.

 

 

 

 

한 시간 넘게 공연이 진행된 가운데 마지막 무대가 진행됐습니다. 3 GO 고고 장구 팀의 고고 장구 공연이었고요. 고고 쓰리고 신나고 파워 넘치는 멋진 공연을 선사해준 고고 장구 팀이었습니다.

 

 

 

 

 

빙고, 찐 이야 등의 빠른 메들리 곡목에 맞추어 신명 나는 고고 장구 연주 한판을 보여주며 오늘 공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오늘 공연이 펼쳐진 삼세오충열사는 1982년에 전라북도 기념물 제61호로 지정된 유적인데요. 한 가정 3대에 걸쳐 나라를 위해 순절한 용안 출신 해주오씨의 다섯 충신의 유적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원래는 오응정과 그의 두 아들과 손자를 배향하여 사충사라 했으나 근년에 들어 아들 동량을 추가로 배향하여 오충열사로 부르고 있습니다.

 

 

 

 

삼세오충렬사는 조선 선조 7년에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에 있다가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전라도 우방 어사가 되어 어모장군과 두 아들과 함께 남원성 전투에 참여하여 패하게 되자 화약 더미 속에서 세 부자가 장렬하게 순절하였습니다. 나머지 차남도 요동심하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손자이며 차남 아들 역시 남한산성 전투에서 인조 대에 삼전도 굴욕을 당하자 남한강에 투신하여 자살했습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숙종 7(1681)에 충열사를 세웠습니다.

 

 

 

익산시 생활문화 동호회 회원들과 용안 주민들, 익산시민들과 함께한 익산 용안 삼세오충열사에서의 문화공연이 2023 찾아가는 상설공연으론 마지막 공연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내년 2024 찾아가는 상설공연에서는 올해 찾아가지 못한 농촌 지역 다른 관광지를 찾아 더 멋지고 더 알찬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이길 바랍니다. 날로 발전하는 익산시 생활문화 동호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