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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노닐던 섬 선유도와 고군산군도 하트해변인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와이투케이 2023. 7. 14. 21:41

선유도해수욕장 전경▼ⓒ유연길

 

신선이 노닐던 섬 선유도와 고군산군도

하트해변인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고군산군도 관광지도 ▼ⓒ유연길

 

서해에 둥둥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섬 전북 군산의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는 지금의 군산을 낳은 섬으로 그 이름도 유명한 선유도(仙遊島)를 비롯하여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 방축도 말도 등 63개 섬이 옹기종기 무리 지어 모여있는 군도(群島)를 말하는데요. 이 중 16개 섬이 유인도이고 나머지 47개 섬은 무인도입니다.

 

 

선유도 스카이SUN라인 타워와 대장봉에서 바라본 장자교와 선유봉 ▼ⓒ유연길

올여름에는 어디로 여름휴가를 떠나고 싶은가요? 섬여행은 누구나 낭만적이고 가슴 설레게 하는데요. 고군산군도로 떠나는 여름휴가 상상 한번 하여 보세요. 누구 뭐래도 시원한 오션 뷰와 그림 같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신선이 노닐던 섬 선유도가 우리나라에선 여름 휴가지로는 핫 스폿입니다. 선유도는 리조트와 펜션 맛집 등 모든 여행 여건이 완비된 오감 만족 사계절 휴양지이고 여행지입니다.

 

 

장자도 여객터미널의 한국 관광 100선 프랑 카드▼ⓒ유연길

 

고군산군도 하면 선유도가 생각날 정도로 고군산군도의 주 섬이 선유도이고 제일 아름다운 섬인데요.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신선이 노닐었을까요? 선유도를 포함한 고군산군도는 사계절 관광지로서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하여 여행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섬 관광지입니다.

 

 

선유도해수욕장 풍경 ▼ⓒ유연길

 

고군산군도 선유도는 33.9km의 새만금 방조제 도로가 개통되면서 관광도로로 연결되어 접근이 쉬워지어 여행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새만금 관광까지도 덤으로 할 수가 있는 곳입니다. 올여름 선유도 여행은 선유도로 떠나보세요. 누구나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담고 갈 수 있는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입니다.

 

 

야미도 정상에서 바라본 새만금 방조제▼ⓒ유연길

 

시원한 서해 바람을 가르며 쭉쭉 뻗어있는 새만금 방조제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방조제 중간 즈음 신시도에서 선유도로 들어가는 관광도로가 연결되는데요. 관광도로를 따라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까지 6개 섬이 하나의 섬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장봉에서 바라본 선유봉, 장자교와 장자도 그리고 하트해변 ▼ⓒ유연길

 

선유도해수욕장이 있는 선유도 해변을 멀리서 바라보면 바다 같기도 하고 가까이 보면 호수처럼 보이는데요. 물 위에 떠 있는 섬일까요? 산 안에 들어와 있는 호수일까요? 푸른 바다 위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봉우리들이 한 폭의 동양화가 되고요. 이름처럼 신비롭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선유도입니다.

 

 

선유도의 이동수단인 2인용 바이크와 자전거 ▼ⓒ유연길

 

선유도에 가면 가슴이 뻥 뚫립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고군산군도 섬 구석구석까지 걸어서도 좋고요. 특히 2인용 자전거를 빌려 타고 6개 섬을 돌아보는 자전거 하이킹 관광코스는 꿈의 여행코스이고 연인들만의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입니다. 군산시에서 저렴하게 빌려주는 1인용 자전거도 해수욕장 입구에 나란히 서 있습니다. 고군산군도와 선유도의 모든 여행 정보를 자세하게 소개하기 위해 오래된 된장 맛이 나는 보석 같은 친구들과 서해의 보물섬 선유도와 고군산도 끝 섬인 말도까지 다녀왔습니다.

 

 

하트해변인 선유도해수욕장▼ⓒ유연길

 

자연이 만들어 준 최고의 선물 하트 해변인 선유도해수욕장과 선유봉

 

 

 하트해변과 망주봉 아래 백사장 ▼ⓒ유연길

 

선유도 여행 계획을 세우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선유도해수욕장입니다. 선유도해수욕장을 빼곤 선유도 여행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풍경은 유명 화가가 그린 산수화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신선이 노닐던 섬 선유도가 되었습니다.

 

 

선유도해수욕장의 백사장 ▼ⓒ유연길

 

선유도해수욕장은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백사장이 10여 리에 걸쳐 펼쳐져 있고요. 곱고 부드러운 모래와 맑은 바닷물로 예부터 명사십리(明沙十里) 해수욕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꿈속에서 본듯한 아름다운 해변 백사장에 빨간 텐트 치고 하룻밤을 보내는 생각만 해도 벌떡 일어나 달려가고 싶은 선유도해수욕장입니다.

 

 

선유도해수욕장 전경과 하트와 꽃게 조형물▼ⓒ유연길

 

해수욕장과 망주봉 그리고 선유도 스카이SUN라인(짚라인)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이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어디에서 또 볼 수 있을까요? 오직 선유도해수욕장에서만 볼 수 있는 하늘이 내려준 조화이고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스카이선라인 전망대와 짚라인 체험 모습▼ⓒ유연길

 

선유도의 명물 선유도 스카이SUN라인은 높이 45m 하늘에서 바다를 향해 뛰어내리면 와이어를 타고 선유도해수욕장 백사장의 절반 정도를 가로질러 순식간에 해수욕장의 작은 섬에 도착하는데요. 도착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추억의 인증사진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짚라인 사진 한 장은 여름휴가 최고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올여름에는 선유도해수욕장에서 짚라인을 타고 하늘 위에서 선유낙조 등 섬유 팔경을 즐겨보세요.

 

 

선유도 하트해변▼ⓒ유연길

 

선유도해수욕장은 하트해변으로도 유명한데요. 하트 해변을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선유봉입니다. 해수욕장 바로 위에 있는 선유도의 주봉인 선유봉에 올라 해수욕장을 내려다보면 신기하게도 사과를 절반으로 자른 모양인 하트 해변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요. 영락없는 하트 모양입니다. 바닷물이 절반 정도 빠졌을 때 가장 아름다운 하트해변이 만들어지는데요. 그림 같은 하트해변은 선유봉을 찾는 여행자들에게만 주어지는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하트해변인 선유도해수욕장 전경 ▼ⓒ유연길

 

선유 스카이SUN라인 하부 터미널로 연결되는 나무 데크로 된 다리가 하트해변의 중심이 되는데요. 이 다리를 중심으로 고운 모래와 바닷물이 만나 양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하트 모양의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선유도 지도만 보아도 하트 해변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고요. 오묘한 자연의 섭리가 여행자들에게 사랑의 하트를 선물해주고 있습니다.

 

 

선유봉을 찾은 산악회 회원들 ▼ⓒ유연길

 

하트해변과 고군산군도 비경을 보기 위해 여행자들의 발길이 선유봉으로 계속 향하고 있는데요. 기자가 선유봉에 올랐던 그 날에도 서울의 OO 산악회 회원들로 선유봉은 관광객들로 꽉 들어차 인산인해였습니다. 선유봉에는 임진왜란 이순신 장군의 유적표시판도 세워져 있는데요.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산악회 회원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선유 1구 옥돌 해변 나무 데크 산책로 앞에 있는 두 섬이 장구도와 주식 섬인데요. 바로 이순신 장군이 조정에 장계를 올렸던 장계 터이며, 선유 8경 중 한 곳인 삼도귀범입니다.

 

군산시에서 세운 이순신 장군의 유적 표지판과 장계를 올렸던 섬▼ⓒ유연길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전 승전 후 12일 동안 이곳 선유도에 머물며 휴식도 하며 전술을 가다듬었다고 난중일기에서도 말하고 있는데요. 충남 아산 본가의 비보도 이곳에서 들었던 역사적인 현장으로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숨 쉬고 있는 곳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장계 터는 선유도의 자랑입니다. 장계 터를 관광화한다는 소식도 전해져 오고 있기도 합니다.

 

 

기자가 찍은 선유도해수욕장의 일몰▼ⓒ유연길

 

고군산군도 너머로 떨어지는 일몰도 유명한데요. 맑다 못해 코발트 빛인 해수욕장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경이로운 낙조는 선유도해수욕장만의 자랑입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대장도 끝자락 가마우지 섬의 누워있는 여인의 얼굴 위로 떨어지는 일몰 사진은 작품 중 최고의 걸 작품입니다.

 

 

섬의 날에 직접 찍은 불꽃놀이와 드론 쇼& 행사 직전 모습▼ⓒ유연길

 

작년 여름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목포와 통영에 이어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로 일주일 동안 화려하게 열렸는데요. 한 여름밤 선유도해수욕장을 화려하게 수놓은 드론 쇼와 불꽃놀이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며 고군산군도와 선유도의 아름다운 여름 밤바다를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섬의 날 행사에서 기자가 직접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도 같이 소개합니다.

 

행안부의 고군산군도 3개 섬 여름섬 선정 포스터▼ⓒ 출처:행정안전부

 

 

섬의 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는 2022년 올여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으로 전국의 15개 섬을 선정했는데요. 이 중에서 고군산군도 3개 섬이 선정돼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움을 자랑했는데요. 선유도를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범 섬으로, 뜨거운 여름 바다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방축도를 찰칵 섬으로, 푸른 여름 밤하늘을 구경할 수 있는 무녀도를 캠핑 섬으로 선정했습니다.

 

 

방축도와 말도행 여객선의 하선 모습▼ⓒ유연길

 

고군산군도 끝 섬 말도 여행

 

선유도 옆 장자교 아래 장자도 여객터미널 모습▼ⓒ유연길

 

 

작년 여름 독립문바위와 출렁다리로 유명한 고군산군도 방축도를 다녀온 후 이번엔 고군산군도 끝 섬인 말도에 다시 다녀와 함께 소개합니다. 고군산군도는 누구나 한 번쯤은 가고 싶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섬인데요. 이 중에서 배를 타고 오갈 수 있는 유명한 섬들이 여러 곳 있습니다. 선유도와 하나의 섬으로 연결돼있는 장자도의 여객터미널에서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를 오갈 수 있는 여객선이 평일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편씩 운행하고 있고요. 주말과 공휴일, 여름 휴가철에는 하루 3~4편씩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말도 여행의 시작▼ⓒ유연길

 

섬을 능선을 따라 한 바퀴 도는 둘레길로 유명한 장자도인데요. 장자교 아래 있는 장자도 여객터미널에서 11시 정각 출발한 배는 관리 도와 방축도 명도를 차례대로 여행자들을 내려주고 태우며 45분 만에 말도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자들을 내려준 여객선은 말없이 따나 버리고 오직 말도에는 여행자들 몇 분 만 말도 여행에 나섭니다.

 

 

등대로 가는 길 그리고 말도의 등대▼ⓒ유연길

 

말도는 횡경도부터 일렬로 길게 늘어선 고군산군도 섬 중에서 제일 끝에 있는 섬이며 동시에 군산항의 관문 섬입니다. 섬 안내도를 자세하게 살펴본 후 말도 여행에 나섰습니다. 돌아가는 배 시간표에 맞춰야 하기에 말도 등 모든 섬에서의 여행은 3시간 안에 마쳐야 합니다.

 

 

장자도의 3등대 중 빨간 등대와 흰 등대 ▼ⓒ유연길

 

고군산군도 말도는 말도 등대를 포함하여 3개의 등대가 있는 등대섬인데요. 군산 말도 습곡 구조와 도끼 섬과 천년송 등 구경거리가 많은 군산의 숨어있는 관광지입니다. 선착장 근처에 모여있는 등대들이 여행자들을 반겨주고 있는데요. 금세 섬여행이란 낭만에 빠져들게 합니다. 산언저리에 있는 말도를 대표하는 등대를 포함하여 빨간 등대와 천년송이 서 있는 작은 섬의 조화가 무척 아름다운데요. 몇 채 안 되는 한적한 말도 마을은 영락없는 섬마을입니다.

 

 

등대에서 바라본 말도 습곡 지형과 선상에서 본 명도의 습곡 지형▼ⓒ유연길

 

고군산군도 해안가에는 독특한 기암 기석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말도 등대로 가는 길 해안 가에서도 파도 물결 모양을 하는 큰 절벽의 습곡 지형 절경이 여행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데요. 2009년에 천연기념물 501호로 지정된 말도 습곡 구조로 고군산군도의 대표적인 지질명소입니다.

 

 

바다에 투영된 도끼 섬의 천년송과 이끼 섬▼ⓒ유연길

 

말도 항구 방파제 옆에는 말도의 명물인 신비스럽고 작은 소나무 천년송이 외롭게 서 있는 작은 섬이 있는데요. 이 작은 섬은 도끼 섬이고요. 작은 섬 봉우리에 서 있는 작은 소나무가 약 750년 정도나 살아온 천년 송입니다. 초록색 잔디와 이끼로 덮여있는 푸른 바위 섬과 도끼 섬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앙증맞은 천년송 한 그루가 항구의 바다에 투영이 되어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1909년에 세워진 오래된 말도 등대▼ⓒ유연길

 

말도의 랜드마크인 말도 등대는 일제 강점기에 호남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실어 내기 위해 1909년 세워진 등대로 우리의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11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서해와 군산항을 오가는 배들의 안전을 천년송과 함께 지켜주고 있습니다.

 

 

말도 등대에서의 여행자들의 인증사진▼ⓒ유연길

 

등대 위에 올라 주변을 살펴보았는데요. 장자도에서 함께 여객선을 타고 온 여행자들이 반대 여행코스를 돌아 등대에 도착해 인증사진도 찍곤 합니다. 등대 잔디광장을 감싸고 있는 벽면에는 너는 더 빛날 거야” “Good Day” 등 문구와 칼라풀한 등대 그림이 여행자들의 마음까지도 힐링해주고 있습니다. 작은 파도 물결과 그 위의 등대 조형물 앞에서도 말도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선유봉에서 바라본 고군산군도 최고의 비경▼ⓒ유연길

 

찰칵 섬 방축도와 고군산군도 비경

 

 

선상에서 바라본 방축도의 독립문바위와 출렁다리▼ⓒ유연길

 

방축도는 독립문바위와 출렁다리가 랜드마크인데요. 찰칵 사진찍기 좋은 아름다운 섬입니다. 독립문바위와 출렁다리는 마을 길을 따라 나 있는 운치 있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나오는데요. 가는 길 주변 경관이 선유도 못지않게 무척 아름답습니다. 방축도를 직접 가지 않아도 선상에서 독립문바위와 출렁다리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방축도 독립문바위▼ⓒ유연길

 

풍화작용과 바람, 파도가 빗어낸 기이한 명품 바위가 독립문바위입니다. 방송 등 매스컴에도 자주 등장하는 독립문바위인데요. 옛날 60~70년대 극장에서 영화 상영 전에 보여 주던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애국가 화면에 등장하던 바위가 방축도 독립문바위입니다.

 

 

선상에서 바라본 현재 건설 중인 인도교들과 대장봉 모습▼ⓒ유연길

 

말도나 방축도 가는 여객선은 고군산군도 모든 섬의 비경을 선상에서 다 바라볼 수 있는 관광유람선이나 진배없는데요. 바다 위에 드문드문 떠 있는 고군산군도의 절경은 글로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천상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마치 꿈속에서 본듯한 바다의 천국입니다.

 

 

선상에서 본 대장봉과 망주봉 그리고 여객선 모습▼ⓒ유연길

 

고군산군도를 향해 달려가는 여객선의 바다 물결을 따라 방축도, 말도, 명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요. 뒤로 돌아보면 선유도의 짚라인 타워와 망주봉, 대장봉 선유봉까지 멀리 그림처럼 보입니다. 장자도를 출발하는 여객선은 섬 여행을 즐기는 전국의 여행자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여객선으로 호화 관광유람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선상에서 바라본 건설 중인 인도교들▼ⓒ유연길

 

여객선 선상에 서면 한창 공사 중인 고군산군도 인도교들이 가까이 보이는데요 그림이 무척 멋지지만 아직은 미완성의 인도교들입니다. 그림 같은 아름다운 고군산군도의 인도교는 말도-보농도(308m), 보농도-명도(410m)의 인도교로서 2023년 완공 목표로 현재 공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명도-광대 도의 인도교(477m)까지 모두 완공되면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총 14km의 명품 트레킹 코스가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트레킹 성지가 되어 전국의 여행자들과 트래커들을 불러 모을 것입니다.

 

 

선유 1구 옥돌해변▼ⓒ유연길

 

데이트 명소로 유명한 선유 1구 몽돌해수욕장

 

 

선유도 대표 옥돌 해변 2곳인 코끼리바위와 선유 1▼ⓒ유연길

 

선유도에는 몽돌해수욕장이 3곳이나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코끼리 바위로 유명한 해변과 나무 데크 산책로로 연결된 선유 1구 몽돌해수욕장이 유명합니다. 이곳 몽돌해변은 젊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 코스입니다.

 

 

선유 1구의 옥돌해변▼ⓒ유연길

 

선유봉이 가까이서 올려다볼 수 있는 해변으로 크고 작은 몽돌로 동그란 해변을 만들고 있고요. 가운데 노란 파라솔이 있는 옥돌 슈퍼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유도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펜션과 커피숍으로 둘러싸여 있는 대장도 전경▼ⓒ유연길

 

선유도와 고군산군도 전망대인 대장도 대장봉

 

 

대장봉 입구 커피숍 루프탑에서 바라본 대장봉 전경과 계단▼ⓒ유연길

 

대장도의 대장봉은 선유도해수욕장의 망주봉과 더불어 선유도 비경을 만들고 있는 선유도의 명산이고 명소입니다. 경사도가 가파른 바위벽 위로 나무 데크 계단길이 정상까지 이어져 등에 땀이 날 정도인 약 15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대장봉 정상에서 바라본 대장교와 구 인도교 그리고 선유봉▼ⓒ유연길

 

 

정상에 오르면 장자도는 코앞에 있고요. 선유도와 선유도해수욕장, 관리도, 말도와 방축도는 물론이고 무녀도와 신시도, 야미도까지 고군산군도 경관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 서면 고군산군도와 멀리 새만금까지 천상의 세계가 파노라마처럼 눈 앞에 펼쳐지는데요. 한숨 돌린 틈도 없이 넋을 놓고 고군산군도 풍경에 빠져들게 합니다.

 

 

대장봉에서 등산로에서 바라본 할매 바위▼ⓒ유연길

 

등산로 초입에 장자 할매 바위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는데요. 섬의 수호신이자 사랑의 메신저입니다. 과거 보러 간 남편이 첩과 함께 귀향하는 모습을 보고 몸이 굳어 돌로 변했다는 슬픈 전설을 안고 있는 바위이고요. 바위 모양이 아기를 업은 여자가 밥상을 들고나오는 것처럼 생겨 할매 바위라고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4.5km 떨어져 있는 대횡경도에는 할배 바위가 있습니다,

 

 

고군산군도 여행의 시작 야미도 상가 전경▼ⓒ유연길

 

고군산군도 여행의 시작 야미도와 신시도와 그리고 무녀도

 

 

낚시천국 야미도의 낚시 모습 ▼ⓒ유연길

 

아름다운 아름다운 항구인 군산 비응도에서 새만금 방조제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고군산군도 관문인 신시도 못 미쳐 첫 번째 섬이 야미도인데요. 야미도는 해안도로가 아름다운 섬으로 바다낚시의 천국입니다. 주말이면 해안도로가 낚시 동호회원들로 가득 찰 정도로 낚시명소로 널리 알려진 야미도입니다.

 

 

 

야미도 해안도로와 야미도에서 내려다본 새만금 방조제▼ⓒ유연길

야미도 입구에서 나무 데크 등산로를 따라 야미도 정상을 넘어와 해안도로를 따라 야미도 여행을 시작하면 야미도를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미도는 새만금 전망대인데요. 야미도 정상에서 끝없이 쭉 뻗고 있는 새만금 방조제 도로를 바라보는 풍광은 야미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군산군도 여행의 재미입니다.

 

 

선유도 입구 신시도 몽돌해변 모습▼ⓒ유연길

 

야미도에서 다시 새만금 방조제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달리면 선유도로 들어오는 고군산군도 관문이 신시도인데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과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섬입니다.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높은 월영봉(198m)과 대각산(188m)이 있어 등산도 하고 몽돌해변에서 해수욕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유도 오가는 길에 들려가기 좋은 곳입니다.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과 휴양림▼ⓒ유연길

 

2021년에 개장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이 개장하면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는 신시도인데요. 선유도 입구에 위치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약하기 어려운 휴양림이 바로 신시도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 1000원이면 숙박과 관계없이 신시도 자연휴양림을 한 바퀴 탐방할 수 있습니다.

 

 

무녀도 캠핑장의 모습▼ⓒ유연길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넘으면 바로 무녀도인데요. 무녀도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예약이 몰리는 무녀도 캠핑장이 있는데요. 선유도 캠핑장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무녀도 캠핑장에서 선유교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선유도이기 때문입니다. 고군산군도 중간에 위치하여 캠핑하면서 자전거 여행이나 라이더 타고 고군산군도 탐방하기 좋은 곳입니다.

 

 

신시도에서 무녀도로 들어오는 고군산대교 모습▼ⓒ유연길

 

섬의 모양이 마치 무당이 춤추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무녀도인데요. 무녀도의 쥐똥 섬과 똥 섬 그리고 해식동굴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출사명소이고요. 마을버스 카페와 갈매기 포장마차는 선유도를 찾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무녀도 핫플로 소문난 선유도 명소입니다.

 

 

선유봉에서 내려다본 하트해변인 선유도해수욕장 전경▼ⓒ유연길

 

고군산군도 선유도는 연간 2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전북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선유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섬 중 한 곳이고요.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역시 제일 아름다운 해수욕장의 한곳입니다. 올여름 휴가는 고군산군도와 선유도가 어떠한가요? 올여름에는 선유도에서 시원한 여름 마음껏 즐기고 여름 바다의 추억 많이 담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