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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여행)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 10억송이 가을 꽃길을 걸어보자

와이투케이 2022. 10. 17. 19:06

 

대한민국은 지금 꽃 축제 중이다

여기도 꽃 축제 저기도 꽃 축제 온통 꽃 축제가 진행 중이고 특히 가을 꽃 축제가 여기저기서 열리고있다

어느 도시 어느 곳의 꽃 축제가 최고일까? 어느 가을꽃 축제가 제일 아름다울까? 

전남 장성의 황룡강 가을꽃 축제가 제일 아름다운 축제이다고 강추하고 싶다

 

지난 일요일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에 다녀왔다

역시 황룡강축제이었다

지난 여름 폭우에 태풍까지 몰아쳐 야외에서 진행하는 꽃 축제 대부분이 예년과는 다른 좀 아쉬운 축제이었다 

황룡강축제인들 강 둔치에서 열리는 축제이니만큼 예년보다 좀 못한 축제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축제장을 찾았다

그러나 부족함이 전혀 없는 완벽한 축제이었다 박수로 응원을 보내고 싶다

그만큼 준비와 대비가 완벽했다는 예기일게다

 

매년 봄과 가을에 각각 꽃축제를 열리고 있는 황룡강 꽃축제 봄은 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무척 아름다운 꽃축제이다

매년 봄 가을마다 항상 들려보았던 황룡강 꽃축제

꽃 축제로선 우리나라 최고의 축제이다고 자랑하고 싶은 축제이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옐로시티 장성 황룡강 노란꽃축제이었다

3년만에  축제 이름까지도 바꾸고 다시 열린 황룡강 가을꽃 축제 대한민국 아니 세계의 가을꽃까지 황룡강축제에서 모두 만나볼 수가 있다

 

장성 황룡강 꽃축제는 매년 더 아름다운 축제로 변신을 거듭 하고있다

무려 10억송이의 가을꽃들이 3.2.km의 황룡강을 따라 가을가을 노래를 부르며 춤추고 있다

기차를 운전하는 DJ아저씨 무척 재미있다

올 가을엔 유독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를 많이 심었노라고 기관차 아저씨 DJ가 자랑을 한다

기차가 다시 돌아오는 유턴 로터리에서는 여행자들의 정신을 빼기라도 하려는듯 동그란 원을 그리며  몇바퀴를 돌고 또 돌고 돌아재낀다 여행자 모두가 정신은 없지만 기분 짱이다

 

황룡강에서 산책로를 따라 꽃길만 걸어보자

왕복 6.4km의 꽃길이 좀 길게 느껴지거나 부담스럽다면 친환경 증기기관차를 타고 구경하면 좋다

여행자들을 태운체 4량을 이어 달고 꽃길을 달리는한얀색의 증기기관차가 무척 아름답기도 하다

증기기관차의 기관사 아저씨는 아름다운 옛 노래를 틀어주는 DJ가 되어 황룡강 꽃길이야기를 거침없이 말해주고있다

황룡강 가을축제를 위해 최근 만들어 개장했다는 노란 용의 모습을 하고있는 용의다리 자랑도 빠트리지않는다

 

장성 황룡강은 내장산과 백암산에서 부터 발원하여 장성저수지에서 머물었다가 바로 장성 읍내를 따라 흐르고있다 

황룡강 상류 둔치에서 열리는 꽃축제이다 보니 축제 여건이 어느 곳보다  더 좋고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강폭도 넓지도 좁지도 않고  장성 읍내를 가로지르는 황룡강은 오로지 꽃축제를 위해 태어난 강 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