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여행)세계 유일한 DMZ박물관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역사가 숨 쉬는 곳(220808)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땅과 금강산 실컷 구경한 후 DMZ박물관 관람이 이어진다

통일전망대 들리는 여행자들이라면 순서대로 으래이 들려가는 곳이다

들어서는 순간 DMZ라는 글자에  기분이 으시시하다

 

세계 유일한 남북 분단의 땅 대한민국과 북한

세계가 늘 불안하게 생각하며 바라보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북한이나 남한이나 우리는 항상 별탈없이 평범하게 일상을 살고 있는데 말이다

북한으로 가는 길 십 몇년 전에 금강산 관광차 지나갔던 길목에 통일전망대가 있고 바로 아래 DMZ박물관이 있다

 

DMZ 비무장지대

 남북을 가르는 휴전선이 가운데 있고 북으로 오리 남으로 오리 총 십리가 바로 모든 동식물의 보고 DMZ 비무장지대이다

아무도 사는 사람 없고, 지나는 사람도 없고, 일년 열두달 조용하고 인기척없는 오직 각종 동물들과 식물들만 자기들만의 천상의 땅인양 자기들 맘대로 뛰어놀며 편하게 부침없이 살고 있는 곳이 이곳 DMZ비무장지대이다

우리들 역시 이 비무장지대가 있기 때문에 편히 살고있는것이다

 

DMZ박물관은 미래 언제일지 모르지만 우리민족의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비무방지대를 세계적인 역사문화의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세워진 박물관이다

2006년 남북 교류타운으로 착공되었으나 2009년 DMZ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개관을 했다

전쟁기념관이나 비슷하다

분단의 나라가 6.25 전쟁이 있었고 전쟁과 분단의 역사와 각종 자료들이 전시하고 있는곳이다

분단의 아픔이 이곳에 모두 전시되고 있는 것이다

 

무거운 마음으로 박물관을 동선에 따라 한바퀴 돌아보았다

너희들이 뭐를 알아?

물론이다. 분단의 아품이야 알겠냐만은 동란 둥이로 태어나 분단의 역사를 어느정도 배웠던 세대이기에 마음이 아프고 기가 막히고 목이 메이고 눈물도 핑돈다

더군다나 최근 우크라니아와 러시아간 전쟁의 참상을 TV로 계속 보고 있지 않은가

통일전망대를 먼저 보고 오니 더 마음이 아프다

여기까지 건강하게 잘 살아온 우리들 특히 동란둥이들은 이들 전쟁기념관 덕분이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DMZ박물관의 규모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전시실 외에도 야외 무대와 카페와 매점도 있고 수장고도 있고 대형 강당과 회의실도 갖추고 있다

안보교육과 통일교육을 위한 시설인듯하다

 

냉전이 낳은 비극, 그날의 슬픈기억 과 아픈기억, 전쟁의 참상, 분단의 슬픈 역사 등등이 모두 이곳에 오면 공부를 할수가 있고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가 있다

아! 통일이여 언제 우리가 통일이 될까?  DMZ만 생각해도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다시 무거운 마음을 이끌고 고성의 마지막 여행지 송지호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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