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여행) 고성 화진포의 이승만 별장과 이기봉 별장

 

강원도 고성 최북단 해수욕장인 화진포해수욕장에 가면 세명의 옛날 정치인 별장이 잇다

김일성 별장과 이승만 별장 그리고 이기붕 별장이 1km 거리를 두고 나란히 놓여있다

화진포해수욕장 구경도 하고 이들의 별장구경은 고성여행의 별별여행이다

그만큼 화진포호수와 화진포해수욕장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는 증거이다

 

◇ 초대 대통령 이승만 별장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이 휴가차 머물렀던 별장으로 1954년 신축을 하여 폐허가 되었다가 1997년 육군이 재건축 복원하여 전시관으로 사용되고있다

김일성 별장은 동해를 내려다보이는 화진포 해변에 있지만 이승만 별장은 화진포호수가 있어 호수만이 보일뿐이다

별장은 외부에서 보면 별장답지 않게 아담하고 소박하고 허름하게 보인다

그러나 입장료는 있다

 

익산에서 고성까지 갔건만 아쉽게도 이승만 대통령 별장은 구경하지 못하고 입구 풍경과 주변 풍경만 구경하고 돌아와 무척 아쉬웠다

고성군은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개장시간을 포함하여 관광상품이 개발되어야 할것 같다

김일성 별장과 바로 그 아래에 있는 이기붕 별장을 들려 오후5시 직전에 도착했는데 입장을 못했다 

한여름에 더군다나 피서철 절정기에 오후 5시면 해가 동동하고 한창 여행다닐 시간이다

여름철 만이라도 5시 이후 개방을 해야할것으로 생각된다

노인일자리 사업도 있을것이고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고용하여 문을 열어도 될듯하다

멀리서 찾아가는 관광객들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생각된다

 

별장에는 침실과 집무실등이 재현되어있고 유족들이 기증한 물품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국가 안보전시관으로 운영되고있다

 

화진포 호수가에 자리하고있는 이승만 별장은 김일성 별장과 비교하여 너무 작고 초라한 별장이다

별장입구에서 보면 화진포 호수 2곳이 다 보이고 주변이 온통 송림으로 둘러쌓여있다

비록 동해 바다는 안보여도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조용한 별장이다고 한다

 

별장 입구의 화진포호숙가에는 화진포 설화 여인상이 있고 작은 소공원이 조성되어있다

늦게 도착한 관광객들이 인증사진 찍기에 바쁘다 바뻐

 

 

 

 

◇이기붕 전 부통령 별장

 

이기붕 별장은 김일성 별장 바로 아래 100여미터 정도 떨어진 곳의 금강송 소나무 숲속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이 온통 금강 소나무단지이다

바로 앞에는 화진포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김일성 별장을 구경하고 내려오면 숲속에 너무 초라하고 작은 시골집같이 작은 집을 만난다

바로 전 부통령 이기붕 별장이다

작고 좁은 집에 문만 열어놓고 에어컨도 틀어놓지 않아 관광객들이 들어가면 나오기 바쁘다

거실과 침실 그리고 집무실이 재현되어있고 각종 자료와 사진이 전시되고있다

 

이기붕 별장은 1920년 외국의 선교사가 건축한 건물로 해방이후엔 북한 공산당 가부 휴게소로도 사용되었고 지금은 안보전시관으로 운영되고있다

이기붕 전 부통령은 5대 서울시장, 3대 국방부장관, 4대 국회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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