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 Festival/◈첫째손자재롱잔치

야! 신난다 여름방학이다 큰 손자의 특별한 초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 외갓집 추억

와이투케이 2022. 7. 27. 18:40

 

서울 큰 손자가 외갓집에 다시 왔다

초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이다

엇그제 초등학교에 입학한것 같은데 어느새 마지막 여름방학이라니 참 세월도 빠르다

그만큼 손자가 컷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마지막 여름방학이니 그간 방학만 되면 외갓집에 놀러오는 것도 마지막이단다

엄마하고 다짐을 하고 왔다고 한다

그동안 지금까지는 할매 할배도 친구가 되어주고 같이 놀기도 했지만 지금은 손자가 덜써 커 예전과는 다를 것이다는것 역시 이해를 하여야 하는 시간이 온것이다 

커가면서 친구들과 막 뛰어놀 세대인데 친구도 없는 외갓집이 싫은것이다

아마 손자와 할머니 할아버지와는 격세지감 차이가 나고 조금은 불편하기도 하고 아마 그럴게다

 

아뭏든 할배할매는 상관없고 좋다

손자가 언제나 어린이가 아니잖는가

그져 손자가 건강하게 공부도 잘하고 이세상에서 훌륭한 손자가 되길 바랄뿐이다

 

손자와 시간되는데로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본다

그동안 계속 다녔던 모현공원도 가고 배산체육공원도 가보았다

모현공원에서는 그간 열심히 운동했던 운동기구를 모두 설렵한다

익산이 보석의 도시라서 공원에는 월별 탄생석 거리도 있다

손자의 탄생석인 8월의 탄생석 페라도트 앞에서 인증사진도 찍어본다

 

배산체육공원에선 할배와 잠간이지만 축구도 하여본다

그리곤 할배의 소원이었던 배산도 손자와 함께 올라보았다

외갓집의 추억을 많이 남겨 주고 싶기때문이다

어른이 되면 누구나 외갓집 추억이 제일 생각이 많이 나는게 우리네 인생 아니던가

 

산 같지도 않은 작은 산이지만 산은 산이다

배산도 산이다

그동안 손자와 꼭 가보고 싶었던 집 앞의 배산

이번엔 손자가 혼쾌히 따라 나선다

할배의 소원을 드디어 이번에 풀어준 손자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손자와 다정히 배산에 오르는 기분은 최고이었고 최고의 행복한 시간이었다

 

배산 정상에 올라 익산시내 여기저기를 내려다보며 손자는 퍽이나 좋아라한다

정상에서서 미륵산도 바라보고 원광대학교도 바라보고 익산 시내도 바라본다

 

손자와 정상 인증사진도 남기고 셀카로 다시 인증삿도 남겨본다

내려오면서 작은 배산이 돌산으로 되어있는 이유도 설명하고 익산과 이리 이야기도 나누어본다

손자에게 영원히 기억이 되는 멋진 여름방학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

 

내일은 어디로 떠 따나볼게냐 손자야

내일은 백제왕궁박물관이라도 다녀오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