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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바다낚시 천국 고군산군도 야미도(夜味島) 고군산군도 & 새만금 전망대

와이투케이 2022. 5. 10. 22:38

 

 

고군산군도 & 새만금 전망대

바다낚시 천국 고군산군도 야미도(夜味島)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섬 고군산군도는 크고 작은 섬들이 무리를 지어 서해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인데요. 신선이 노닐던 섬 선유도를 포함하여 유인도 16개 섬과 무인도가 47개 섬 총 63개 섬이 올망졸망 자기 맘대로 모여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는 곳입니다.

 

 

 

 

아하! 그 섬에 가고 싶다. 군산 비응항에서 부안까지 시원하게 쭉쭉 뻗어있은 새만금방조제 33.9km 팔십 오리를 달려가다 보면 고군산군도의 관문 역할을 하는 첫 번째 섬 야미도가 있는데요. 큰 섬은 아니고 작은 섬이고요. 서해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면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고즈넉한 섬마을입니다.

 

 

 

 

고군산군도 아름다운 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섬이 야미도인데요. 최고의 오션 뷰를 자랑하는 섬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도로변에 서 있는 야미도 표지석을 따라 섬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항구 야미도 항이 방문객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항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본격적인 야미도 섬 관광에 나섭니다.

 

 

 

 

진달래꽃 활짝 핀 야미도 전망대 가는 길

 

 

 

야미도에 오면 제일 먼저 야미도 뒷산인 당봉에 올라가 봐야 하는데요. 당봉은 야미도의 최고봉이고요. 서해와 새만금은 물론이고 고군산군도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이 제일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마을 골목길을 따라 야미도 뒷산으로 가다 보면 아름드리 노거수들이 섬마을 작은 교회를 지키고 있고요. 담벼락에 벽화그림이 그려져 있는 신시도초등학교 야미도분교 운동장의 노거수도 학교역사는 물론 야미도의 역사까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도로변에 야미도 전망대와 당봉으로 오르는 나무 데크 계단길이 있는데요. 여유. 자유. 풍요를 느끼는 매력적인 군산 걷기 여행길인 군산 구불길 7-1(새만금 길) 구간으로 야미도 전망대에서 서해와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움을 구경할 수 있으며, 신시 초등학교 야미분교를 거쳐 신시도로 이어지는 군산 구불 길 중에서도 아름다운 명품 길로 입소문이 자자한 코스입니다.

 

 

 

 

오른쪽과 왼쪽으로 지그재그 형태로 계속 이어지는 계단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면 새만금방조제와 새만금을 내려다볼 수 있는 첫 번째 전망대가 나오는데요. 돌계단 조형물로 된 이색적인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 아름답게 쭉쭉 뻗어있는 시원한 새만금방조제 비응항 방향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새만금방조제 도로가 바다 위에 떠 있는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고요. 코로나 19로 지친 몸과 마음이 절로 힐링 되며, 세상 시름이 다 날아갈 것 같은 기분입니다.

 

 

 

 

 

첫 번째 전망대를 지나면 도서 지역 난시청을 해소를 위한 방송시설인 전주 MBC 야미도 중개소가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몇 발자국만 띠면 또 하나의 탁 트인 공간이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새만금과 신시도 그리고 야미도 항구가 바로 코앞에 내려다보이고요. 이곳에 서면 야미도 항구가 아름다운 항구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새만금 내부구간을 따라가면 허허벌판을 가로질러 김제 심포항으로 이어지는 새만금 동서도로 모습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야미도 전망대가 있는 정상으로 가는 가파른 등산로가 가까이 보이는데요. 이 계단 길 만 오르면 바로 야미도 전망대입니다. 등산로 전체가 진달래꽃밭이고요. 활짝 핀 진달래꽃 너머로 새만금과 신시도도 보이고요. 비응항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고군산군도 뷰가 아름다운 야미도 전망대

 

 

 

 

깎아 세운 계단 길을 따라 숨을 몰아쉬며 허겁지겁 올라가면 커다란 바위 뒤에 숨어있는 야미도 전망대인 기와지붕의 팔각 정자가 나 여기 있다 하며 나오는데요. 야호! 야미도 전망대입니다. 눈앞에 고군산군도가 펼쳐집니다. 가슴이 뻥 뚫립니다. 야미도 항구에서 올려다본 그 정자가 이곳에 우뚝 서 있습니다.

 

 

 

 

시원한 서해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유유자적 여유 있는 모습으로 잠시 고군산군도 구경 삼매경에 빠져봅니다. 이런 그림을 어디에서 또 볼 수 있을까? 눈도 호강 몸과 마음도 호강입니다.

 

 

 

 

꿈속에서 본 듯한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비경이 펼쳐지는 곳 야미도 전망대입니다. 이곳에 서서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비응항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한참을 감상해봅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신시도부터 따라가 보면 무녀도와 선유도 그리고 장자도 대장도가 차례로 보이고요. 그 옆으로는 장자도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하는 명도, 광대도, 방축도, 횡경도까지 고군산군도 모든 섬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여기에 또 고개를 뒤로 돌리면 끝없이 펼쳐지는 새만금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야미도 전망대에 올라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 이게 바로 소확행입니다. 이곳에서만 바라볼 수 있는 고군산군도 풍경은 여행자에게 주는 큰 선물인데요. 글자 그대로 고군산군도 전망대이고 최고의 뷰포인트입니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고군산군도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입니다.

 

 

 

 

정자에서 몇 발 만 더 오르면 야미도의 최고봉 당봉입니다. 최고봉에는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도 없이 초라한 모습의 당봉인데요. 수풀 속에 숨어있는 지적삼각점인 작은 열십자 표지석 하나가 이곳이 정상임을 알려주고 있을 뿐입니다.

 

 

 

 

야미도 전망대와 당봉을 뒤로 하고 하산길에 나섰는데요. 허 얼! 야미도에도 한라산 백록담이 있네요. 모양이 백록담과 어찌도 이리 똑같을까요? 백록담 너머로 보이는 소야미도와 고군산군도 섬들과의 조화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하산길에서 만나는 소야미도와 그 앞에 펼쳐지는 작은 섬들이 또 하나의 아름다움을 주고 있는데요. 바로 고군산군도에 속하는 형제섬들인 횡경도와 출렁다리가 연결되어있는 방축도와 광대도 그리고 명도까지 차례로 보입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항구로 돌아가는 고깃배 모습도 섬들과 어우러져 멋진 그림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잘 쌓은 멋진 돌탑도 만납니다. 마치 마이산 돌탑 같은데요. 어느 주민이 쌓았다는 이 돌탑이 서해로 고기 잡으러 나가는 주민들의 항해 길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습니다.

 

 

 

 

돌탑만 지나면 바로 삼거리가 나오는데요. 곧바로 앞으로 가면 바다낚시를 즐기는 해안 산책로 끝 부근으로 내려가는 길인데요. 이 구간은 밧줄을 타야 내려가는 길입니다. 야미도 항구 근처로 내려가는 왼쪽 길로 하산하였는데요. 봄을 맞아 주민들이 봄나물을 캐러 다니는 듯 두길 모두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런대로 잘 보이는 하산길이었습니다.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우거진 늘 푸른 나무숲이 하산길을 둘러싸고 있는데요. 자꾸만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여기에 진달래꽃마저 활짝 피어 지나는 과객을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있습니다.

 

 

 

 

바닷가 방품림 나무숲들이 울타리 형태를 이루는 곳에 도착했는데요. 옛날 다랑논과 밭입니다. 상당히 넓은 논과 밭인데 지금은 아무도 농사를 짓지 않고 오직 한 곳에만 마늘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드디어 야미도 항구 근처 해안 산책로까지 다 내려왔습니다. 작은 별장집으로 보이는 집 옆으로 하산하였는데요. 사진 찍으며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실컷 구경하고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낚시 천국 야미도 산책로

 

 

 

 

야미도 항구에서 시작되는 야미도 해안산책길은 시멘트 포장으로 잘 포장되어있는데요. 동그랗게 돌아가는 산책로는 영락없는 고즈넉한 섬마을 분위기이고요.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야미도 해안 산책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 천국입니다. 언제 와보아도 항상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찬 산책로인데요. 텐트까지 설치해놓고 낚시를 즐기는 분도 있고, 아예 바다 아래로 내려가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따라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예전에 비해 많지 않은데요.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바다낚시도 멀리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항구 넘어 방파제 위에서도 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낚시하는 모습이 정겹기도 하고요. 한가롭게 보이기도 하여 방파제도 돌아보았습니다.

 

 

 

 

해안 산책로엔 안전 펜스가 설치되어 안전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데요. 무인도인 소야미도가 서해 바람까지도 막아주어 해안 산책로 전체가 낚시하기 딱 좋은 낚시 포인트입니다.

 

 

 

 

산책로가 끝나는 절벽의 칼날 바위 위에도 낚시를 즐기는 동호회원들이 보입니다. 구경에 나서는 사람들의 눈에는 아주 목가적이고 그림이 멋지게 보이는데요. 안전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바다 낚시터가 되길 바랍니다.

 

 

 

 

야미도 해안 산책로는 백중사리에는 바닷물이 가득 올라오는 산책로입니다. 때를 맞추어 이곳에 오면 백중사리의 물때를 직접 볼 수도 있는데요. 예전에 야미도 놀러 왔다가 바닷물이 해안 산책로 위로 넘쳐 올라 신발을 벗고 걸어 나온 추억이 있는 산책로이기도 합니다.

 

 

 

 

야미도는 새만금 방조제가 개설되면서 섬 앞에 넓은 광장이 만들어졌는데요. 이 광장 역시 또 하나의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오래전인데요. 군산 새만금 마라톤대회 1회와 2회를 야미도 광장에서 진행되었는데요. 1회 대회에는 군문에 들어서는 아들과 함께 새만금 마라톤대회에 참가했으며, 2회 대회엔 친구들과 함께 참여했던 추억이 있는 야미도 광장입니다. 비응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새만금 방조제 비포장도로를 따라 야미도 광장에 도착해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던 그 당시의 추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야미도 광장이 지금은 잡풀만이 우거진 버려진 상태로 있는데요. 봄 여름은 물론이고 사계절 내내 피고 지는 다양한 꽃들을 심는다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야미도 광장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새만금 야미도를 아시나요?

 

 

 

 

야미도는 원래는 밤나무가 많아서 밤섬이라 불리었는데요. 세월이 흐르며 밤섬이 어찌어찌 변하다 보니 지금의 야미도(夜味島)가 되었습니다. 야미도의 당봉(156m)은 선유도 전망대인 망주봉(152m)과 대장봉(142m) 보다 높은 봉우리인데요. 고군산군도에서 월영봉(198m)과 대각산(187m) 다음으로 세 번째 높은 봉우리입니다. 섬 산의 특징을 다 가 갖추고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등산로 외엔 사방이 급경사를 이루는 천 길 낭떠러지로 되어있습니다.

 

 

 

 

야미도 섬 면적은 2.6인데요. 해안선 길이도 3.5km의 아담한 섬으로 야미도 해안 산책로는 절벽을 이루는 곳까지만 조성되어있고요. 전체 섬길 이의 30% 정도 되는 급경사를 이루는 곳에는 산책로 없이 절벽으로 되어있습니다. 안전 펜스도 설치하고 야미도 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나무 데크 산책로가 조성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새만금 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된 야미도는 새롭게 떠오르는 일출과 일몰 명소이며 바다낚시 천국입니다. 야미도에서 신시도까지 새만금방조제 아래에는 관광·레저 용지로 되어있는데요. 해양과 주거는 물론이고 생태까지 갖춘 관광단지로 개발 예정입니다. 새만금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가 열리기 전에 호텔 등도 우선 건설된다 하는데요. 이를 계기로 야미도가 새만금의 중심이 되는 섬으로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에서 주목을 받는 아름다운 관광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