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도여행)임자도여행 중 들려본 지도 수산시장 ☞ 송도수산시장(210612/13)

 

천사의 섬 신안군 임자도 1박2일 여행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신안군 지도읍에 있는 송도수산시장에 들려보았다

재래시장이든 농산물시장이든 수산시장이든 구경거리가 많고 여행의 재미 역시 시장구경이 최고이고 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 시장이다

특히 수산물 시장은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들, 생선회 미식가라면 으래히 들리는 곳이다

 

임자도에서 친구내외가 차려준 숭어회와 홍가자미회

생선회를 좋아하는 와이투케이인데 처음으로 먹어본, 맛있게 먹어보았던 횟감이었다

소주 몇 순배 돌리면서 친구 내외, 평택 친구 내외와 이들 생선회 3접시를 다 비우고 말았다

친구의 정성과 환대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집에 혼자있는 휴가차 내려온 아들생각이 난다 

이번 기회에 그 귀한 여름 보양식 이라는 민어회를 맛보게 하고싶다

여름철에만 잡히는 민어, 그것도 서남해안인 무안과 목포 부근에서만 잡히는 민어(民魚)

이토록 귀한 민어이다보니 누구든지 먹어보기가 쉽지가 않은 민어회이다

더군다나 임금님께 진상했던 여름보양식 이라지 않은가

우리 아들에게도 이 귀한 민어회를 선물해야겠다

 

지도에 있는 송도수산시장

규모에 놀란다

북적이는 인파에 또 놀란다

여름철이 제철이라는 민어와 병치가 수산지장 가득함에 또 다시 놀란다

토실토실한 민어 한마리 집어든다

2kg짜리 민어 한마리가 무척 크기도 하다

 

민어는 크기에 따라 작은 것은 깜부기, 통치 등으로 불리고 있다한다
통상 3㎏ 이상을 민어라고 하는데, 5㎏ 이상 되어야 참 맛을 느낄수 있다는 민어이다

깜부기면 어쩌고 통치면 어쩌랴

민어는 민어이지 않은가

철이 조금 빠른 6월이라 큰 민어는 많지 않고 2-3kg민어가 많다

 

7만원에 회뜨는 비용 6천원 도합 7만6천원을 주고 얼음을 가득 체운 스치로폼박스에 2접시를 넣고보니 괜히 절로 힐링이 되는듯 기분이 좋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지도 송도수산시장을 나와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행코스인 함평엑스포공원으로 고고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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