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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행) 2시간의 어슬렁 여행 홍은동 백련산 백련사와 명지대학교

와이투케이 2021. 2. 27. 12:00

한양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다

비록 손자 돌보미로 다녀왔지만 여행은 여행이고 그것도 익산 촌노의 한양여행이다

구정을 코앞에 두고 아내와 터치를 하고  KTX를 타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서대문구 가좌동에서 내린다

몇번 다녀왔던 딸집이라서 손자집을 찾아가는것도 낮설치가 않다

상암동에서 바로 옆 동네인 남가좌동으로 분양 받아 이사온지 2년이 되었다

 

점심을 일산 친구와 손자집 앞 가좌동 횟집에서 반주와 몇순배 돌아간다

손자와 집에만 우두거니 있을 수가 없는 와이투케이

단지내에서 친구들과 자전거도 타고 놀고 하는 동안

반주로 거나한 얼굴을 하고 카메라 메고 집을 나선다

와이투케이의 일탈은 2시간 정도뿐이다

 

무작정 집을 나서 백련산 방향으로 길을 나선다

명지대학교를 지나 백련산 입구에 도착 한참을 두리번 거린다

시간은 많지 않고 명지대학교와 백련사만 구경하기로 하고 여기저기 순서없이 발길 가는대로 헤메고 또 헤멘다

 

모처럼의 운동인지라 다리도 뻑적지근하다

황소 한마리 숨쉬는듯 헉헉 거리며 비탈길을 올라 백련사에 도착한다

백련사는 백련산(215m)이란 작은 산에 위치해 있지만 평지사찰과 비슷하다

사찰을 온 동네가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산사에 온 조용함과 한가로운느낌은 저리 가라 하고 어수선한 느낌이다

규모는 상당히 큰 절이다

아마 큰 동네에 있다보니 신도가 많은가 보다

 

사찰 이름으로는 아마 전국에서 제일 많은 사찰이 백련사일것이다

서울에만도 10개곳이 검색이 된다

이곳 백련사는 서대문구 홍은동의 백련산에 있다

 

백련사는 신라 경덕왕 6년(747)에 진표율사가 창건하였다

당시는 정토사라 하였는데 조선조 정종 원년에 백련사라 개칭하였다

조선 2대 임금인 정종이 왕위를 태종에게 물려주고 난 뒤에 요양차 이 곳에서 머무르기도 했다한다

조선 임금 세조의 딸 의숙옹주가 20세에 남편을 잃고 비통함을 달래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여기서 해동묵(엄나무)을 보고 인생의 참뜻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후 의숙옹주의 원당으로 정하면서 이름을 백련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경복궁에서 볼 때 서쪽에 있어서 서방정 정토사라고 하였는데 어느 여름날 연못에서 갑자기 하얀 연꽃이 피어올라 백련사라고 명칭을 바꾸었다고 전한다

선조 때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으나 바로 재건하였고, 그 뒤로도 여러차례 중창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손자와의 약속시간이 다되어간다

다음 한양길에는 꼭 백련산공원 한바퀴 돌아보리라

가는 길에 명지 중고등학교와 명지초등학교와 명지전문대학 그리고 옛날 친구가 다녔던 명지대학교 교정도 덤으로 둘러본다

 

★가좌동 생선회 맛집 행운수산 횟집 이야기 바로가기 ☞blog.daum.net/y2k2041/15814250

 

(가좌동횟집)남가좌동 가재울 생선회 맛집 행운수산

익산 촌노 손자 돌보미로 설 명절 전 단대목에 한양에 다녀왔다 한양만 가면 으레이 만나는 친구가 있다 친구가 좋아 친구를 만나는 것이다 고등학교 친구이니 50년지기 반세기 친구이다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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