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코끼리바위와 맷돼지바위를 찾아 다녀온 고군산군도 선유도(200116)

 

겨울바람이 심하게 불던 날 선유도를 다녀왔다

사람이 두다리로 서 있기가 어려울 정도로 겨울바람이 불어대던 날이었다

손이 시리어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가 여려울정도 이었다

 

어찌하겠는가

한번 목표를 정하고 집을 떠난 이상 그냥 돌아올수야 없지 않은가

바로 새만금 선유도 옥돌해수욕장(몽돌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옥돌해수욕장엔 코끼리바위가 있다

그러나 선유도는 잘 알아도 코끼리바위는 잘 모른다

 

영락없는 코끼리 바위이다

애기 코끼리도 아니고 덩치가 무척 큰 코끼리 이다

코를 바다에 들이대고 몽돌해수욕장을 지키고 있다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일때 코끼리 바위는 진가를 발휘한다

때마침 바닷물이 다 들어와 버려 아쉬운 마음이었으나 코끼리는 코끼리이었다

망주봉 아랫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코끼리바위가 나온다

그러나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다

도로가 좁아 운전을 조심하여야 한다

 

★선유도의 무녀도 오토캠핑장 이야기 바로가기 ☞blog.daum.net/y2k2041/15814234

 

(선유도 캠핑장) 완벽한 시설에 그림같이 아름다운 선유도의 무녀도 오토 캠핑장

 

 

코끼리바위가 있는 몽돌해변은 사유지 인가보다

찾는 사람은 없어도 매점도 있고 그림같이 아름답게 보이는 망주봉팬션도 있다

 

 

망주봉 뒤쪽의 선유3구 항구와 엄청 큰 돌고래 조형물과 등대를 구경하고 다시 돌아나오는 길

뒤쪽에서 바라보는 망주봉도 독특하고 아름답다

이 항구는 지금도 유람선이나 낚시배들이 드나드는 항구이다

횟집들도 있고 빨간등대도 있고 돌고래 조형물은 실물보다도 더 크다

 

망주봉 아래에서 맷돼지바위도 구경한다

망주봉 최하단 가운데 바위와 숲 사이를 자세하게 보시라

영락없는 맷돼지 이다

눈과 머리 다리가 선명하게 보인다

보는 위치에 따라서는 쥐바위 닮기도 하다

 

 

기왕 선유도에 온김에 예전 오래전 선유도 관광도로가 개통하기 전에 가보았던 옛 선유봉 등산로 입구도 가보았다

예전엔 선유도에서 대장도와 장자도로 넘어가는 예전 다리 입구가 선유봉 등산로 입구이었다

지금은 다리가 안전하지 않아 폐쇄된 다리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선유도 해수욕장의 망주봉과 짚라인 타워는 정말 아름다워 한폭의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