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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눈꽃터널)새해 첫날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겨울 왕국 내장산 눈꽃여행

와이투케이 2021. 1. 2. 13:49

 

새해 새아침이 밝았다

매년 맞는 새해 이지만 올해는 와이투케이에겐 좀 다른 새해 새아침이다

까까머리이었던 고등과 학생 그시절이 어제 아래  이었던것 같은데 50여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칠순 첫날을 맞아 지난 일년 동안 힘들었던 코로나 세상을 날려보내고 싶고 새로운 세상도 보고싶다

 

인터넷 싸이트 포털에서 눈속에 푹 갇혀있는 겨울왕국 내장산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유혹을 한다

집에만 있을것이냐 아님 하얀 눈꽃세상인 겨울왕국을 보러갈것이냐

코로나 정국의 새해 새아침

고민이 되고 망설여진다

좋다! 여행도 백신이다

특히 내장의 겨울왕국 여행은 백신중에서도 백신이 될것이다

 

코로나 블루를 확 날려버리자고 아내와 의기투합

카메라 어께에 메고 집을 나선다

마스크 착용은 당근. 당연이고 몸과 마음 아니 정신까지도 중무장하고 내장산으로 고고씽이다

 

전북 정읍 내장산은 단풍터널로도 유명하지만 눈꽃터널로도 유명한 곳이다

내장산 매표소에서 내장사까지 역3km구간은 온통 하얀나라  겨울왕국 그 자체이다

앙상했던 단풍나무 가지 가지마다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내장은 지금 온 세상이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아름다운 세상을 연출하고 있다

절로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내장사로 향하는 일주문 부터는 온통 눈꽃터널 하얀세상으로 장관을 이루고있다

만추의 단풍터널보다도 더 곱고 더 아름답다

덕유산의 눈꽃터널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볼 수가 있다

이 세상에선 볼 수 없는 천상의 공원 같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을 어디서 또 만날 수가 있겠는가?


내장산 최고의 포토죤 우화정 지붕에도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다

활짝 핀 단풍나무 가지위의 눈꽃들과 우화정 하얀 지붕과의 환상적인 조화는 그림같다 

어느 화가가 그린 한폭의 그림보다도 더 아름답다

 

온통 눈꽃 세상으로 변한 내장산은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겨울왕국 설국이다

모두들 감탄사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