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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행) 한양의 사대문과 고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한양 전망대 남산(200613)

와이투케이 2020. 6. 24. 22:33

4년만에 다시 가 본 서울 남산(262m)

그간 아내가 가고싶어하는 곳 이었기에 기꺼이 남산으로 고고씽하였다

 

큰 딸이 그간 정들었던 방송의 메카 디지털미디어시티 상암동을 떠나 옆 동네인 가좌동으로 이사를 하였다

바로 옆 동네이지만 마포구와 서대문구로 큰 동네가 바뀌게 된것이다

집들이로 오랜만에 한양여행을 다녀왔다

예전 일주일 동안 한양여행을 다녀간 뒤로 1박2일 짧은 여행이었다

 

무진장 더운 날 토요일 아침 일찍 딸 집을 나선다

아내와 함께 지하철을 경의중앙선에서 1호선 그리고 4호선으로 두번이나 갈아타면서 남산 케이블카가 있는 명동에 도착한다

명동의 맞은편 게스트하우스가 골목마다 즐비하고 중국대사관이 있는 가파른 골목길을 따라 올라간다

아담한 호텔에서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라는 서양식으로 아점 비슷한 아침식사도 해결한다

그리곤 케이블카 하부 승차장에서 1인당 9,000원(왕복)이 아까울 정도로 가까운거리를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남산에 도착한다

 

소싯적 남산 어린이회관과 장충단공원에서 모두 걸어서 올라가 보았던 그 남산 이지만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남산이다

팔각정만 그자리에 그 모습으로 그대로 있을뿐이다

 

사랑의 열쇠

남산 정상은 온통 사랑의 자물쇠가 가득하다

우리나라 자물쇠 공장들 돈 많이벌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 이다

서울의 자물쇠들이 모두 남산 정상에 다 묶여있는듯한 사랑의 열쇠의 애뜻한 분위기도 구경을 했다

여기도 칼라풀한 자물쇠 저기도 자물쇠 이다

누가 이리도 많은 자물쇠를 다 묶어놓았단 말인가

수도 셀 수 없는 수 많은 젊은 여인들이 장래를 기약하며 자물쇠를 묶어놓았을게다

이들이 다 결혼에 골인하였을까?

과연 이들중 결혼에 골인하여 부부로 살고있는 사람들은 과연 몇%나 될까

필요없는 생각도 하여본다

아뭏든 대한민국 젊은 연인들이 모두 다 남산 꼭대기를 다녀갔나보다

 

4년전 손자돌보미로 서 한양에 머무는 동안에 홀로 다녀갔던 남산 

처음으로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의 이곳 저곳을 구경한후 걸어서 동국대쪽으로 내려가 장충단공원까지 구경하고 왔던 추억의 남산 이다

2011년 서울숲에서 부터 시작하여 응봉산과 대현산공원 금호동배수지을 거쳐 한남동 응봉산공원 까지 남산만 빼고 도심등산로 6개구간을 완주 한적이 있었다

그리고 4년전 남산 정상에서 장충단공원까지 내려갔으니 이로서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도심등산로를 완주를 한것이다

 

10년전에도 아내와 딸들과 한번 들린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저녁에 올라와 남산타워 꼭대기에서 서울 야경만 구경하곤 뮤지컬 예약으로 바로 내려갔었다

YTN이 90년에 인수하여 남산타워에서 YTN남산타워(N타워)로 이름이 바뀌었고 356미터를 엘리베이터로 30여초만에 올라가는 남산타워 전망대는 10년전의 기억을 더듬으며 아내와 전망대에서 음료수 한잔과 뻥튀기 한봉지 먹곤 이로서 남산여행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