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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황등노인종합복지관)황등도서관까지 갖춘 시골마을의 노인복지관

와이투케이 2019. 10. 1. 23:45


황등노인종합복지관& 황등도서관



 

익산시의 노인복지시설이 농촌까지 확대실시되고 있다

기존의 배산공원의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동이리의 남부권노인종합복지관이

시내권에 편중되어 상대적으로 노인들의 복지혜택이 소흘한 농촌 지역의 주민들에게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익산시 북부권 주민들과 황등지역 주민들을 위한 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되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황등면 사무소 맞은편에 문을 연 황등노인종합복지관(이하 황등복지관)

황등도서관과 함께 지난 201611월에 개관하였는데요

쌍둥이 빌딩처럼 복지관과 도서관이 나란히 한 빌딩에 있어

복지관에서 공부를 하다 잠시 도서관에 가서 독서삼매경에 빠져보기도 할 수 있고

수시로 왔다 갔다 할 수 있어 좋겠드라고요



 

그간 복지관 지도교사들의 정성 어린 노력으로

주민들의 평생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고

여가생활이 향상되어 주민들의 면면들이 환해지었습니다



 

또한 그간 성인 문해 한마당에서

 황등복지관 회원들이 두각을 보여

다수의 회원들이 입상하는 등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친구들과 한데 어울려 삶의 활력을 찾으며

배우고져 하는 열정 역시 대단했으며

미처 배우지 못했던 배움의 재미에 푹 빠져있었으며

공부하는 재미가 무엇인지 이제는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 기자가 찾아간 날은 목요일이었거든요

복지관 근처에 있는 두 교회의 노인대학에서 강좌가 있는 날인데도

복지관이 통로까지도 꽉 찰 정도로 열기는 대단하였습니다



 

황등복지관은 대지면적 815여 평에 연 면적 285여 평의 지상 2층 규모로 되어있는대요

1층은 노인종합복지관으로 2층은 도서관으로 운영 하고 있었습니다

1층에는 사무실,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건강증진실, 경로식당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편의 시설로 되어있으며

도서관인 2층에는 사무실, 열람실, 프로그램실, 유아자료실, 인터넷교실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지관과 도서관 모두 익산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지관 프로그램으로는 건강증진, 취미·여가, 문예·교육, 정보·문화 등

4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이 진행 되고있는대요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는 생활체조, 실버건강운동, 치매예방 레크리에이션등이 있고

취미·여가 분야에는 하모니카, 우클렐레 강좌가 있고

문예·교육 분야에는 동화 구연, 향토 문화교육, 알파벳 교실이 있으며

정보·문화 분야에는 스마트폰 활용, 컴퓨터 기초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모니카, 우클렐레 강좌과 스마트폰, 컴퓨터, 알파벳 교실과 같은 프로그램은

인기가 좋아 접수일이 되자마자

접수가 마감될 정도입니다

또한 헬스기구까지 갖춘 바둑과 장기교실은 할아버지들에겐 최고 인기가 있는 교실입니다

장군 멍군하며 오후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무척 건강해 보여 좋았습니다



 

복지관에 들어서면 안내실과 사무실에 있고요

안내실 옆 벽면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황등 출신의 김재왕 사진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개관 기념으로 기증을 받았다고 하드라고요




 

강승희 관장님의 안내에 따라 복지관 구석구석 구경도 하고

강의실도 가보고

진행중인 라인댄스에도 같이 참여하며

회원들과 같이 단체 인증삿도 남겨보고

복지관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찍으며 동영상을 촬영하며

라인댄스 초급반의 수업을 자세하게 지켜볼 수 있었는대요

할머니답지 않은 댄스 감각으로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어대는 실력이

어찌나 그리 출충한지 각종 댄스대회에 나가도 우승하고도 남을

우수한 실력이었습니다




 

복지관 입구 벽면에 소통게시판 까지 붙여놓은 섬세함에다

자상하면서도 당당하고

당당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이 가득 찬

관장님은 노인복지의 감각이 무척 뛰어난 진정 노인복지 전문가이었습니다




 

황등복지관이 속한 익산 북부권의 인구는 45,000여 명 정도이고

이중 60세이상 노인 인구가 11,000여 명 정도입니다

현재 황등복지관의 회원 수는 1,200여 명정도 인대요

대부분의 회원들은 황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이며

아침저녁으로 셔틀버스 라도 운행된다면 회원수는 많이 늘어나리라 생각됩니다



 

본 기자도 회원가입을 하고

정회원으로 등록을 마쳤으며

점심시간이 되어

경로 식당에서 어르신들과 점심 식사를 같이하였습니다




 

보리와 현미가 들어간 오곡밥에

만둣국

그리고 꽁치조심과 김치 등이

 정성스럽고 간결하게 차려진

마치 어머니가 차려주는 시골밥상처럼 진수성찬 이었습니다



 

경로 식당 바로 옆에 있는 쉼터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었는대요

가을 바람을 맞으며 식사 하는 모습이

황등역이 배경이었던 코스모스 피어있는.....으로 시작되는 나훈아의 고향역이 흥얼거려 지드라고요

매일 식수 인원이 80여 명 정도 이고

식비는 여느 복지관과 똑같이 2,000원입니다




황등도서관



 

도서관 고유의 조용한 분위기 속에 아늑하고 차분한 느낌의 익산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시립도서관 입니다

황등복지관 2층 전체가 도서관 인대요

들어가 보면 무척 규모가 큰 도서관입니다




 

익산 시내에 있는 다른 시립도서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유아도서관 포함 총 18,000 여권의 장서와 DVD150여 개등을

각 분야별로 구분하여 구비 해 놓고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황등 도서관은 다른 시립도서관들과 마찬가지로

익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익산시 소재 직장인과 학생은 누구나 회원가입을 할 수 있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5권씩 14일간 대출을 할 수 있으며 필요시엔 일주일 연장도 가능합니다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5세부터 13세까지 하반기 토요 도서관학교 수업이 진행 중이며

어린이 독서회와 하반기 열린 시민교양강좌 등 알찬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황등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물론이고

특히 학생이나 취업준비생들에겐 공부하기에 좋은 장소 이겠드라고요




 

황등복지관과 도서관은 국비와 시비외에도 황등지역 향토 기업인 황등산업사 김종성 대표와 제영건설 김제윤 대표의 협조 아래 건축되었는대요

100세 시대에 맞추어 황등지역 주민들이나 북부권 주민들은 복 받은 주민들입니다

가까이 복지관과 도서관이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공부하며 독서를 하며 보내는 노후생활이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위해서 모든 주민들이 복지관과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