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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북경여행) 우주의 오묘한 조화 북경여행 필수코스 ☞천단공원과 기년전

와이투케이 2018. 11. 28. 21:30

 

 

 

북경 천단공원

천단공원은 우리가 TV에서 자주 보아 오던 공원이다

TV에서 중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단골로 나오는 곳 이고 중국인들이 아침 저녁으로 공원에서 단체로 체조를 하고 운동하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그곳이 바로 여기 천단공원 이다

 

황제가 하늘에 기우제를 올리던 곳으로 1420년 자금성과 동시에 완공된 제단으로 우리나라 정당대표들이 대표로 선출되거나 큰일을 앞두곤 현충원을 들리듯 중국의 정치인들이 들려 가는 그런 곳 이다

중국에서는 하늘의 명을 받아 나라를 다스린다고 하여 황제를 ‘하늘의 아들(天子)이라고 했다

황제는 우주와 소통을 하기 위해 자금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각각 해(일단), 달(월단), 하늘(천단), 땅(지단)의 신에게 제를 올리는 제단을 설치했다

동서남북에 위치한 제단 중 천단만이 유일하게 외성 안쪽에 있다

특히 하늘과 땅에 제사를 지내는 일은 오직 황제만이 가진 권리이자 의무였다 한다


여러 제사 중에서도 으뜸은 하늘에 올리는 제천의식이다

그 중요성 때문에 천단의 부지 면적은 약82만평 자금성 규모의 4배에 달한다


천제단의 대표 건축물인 기년전(祈年殿)등 둥근 모양의 고대 건축물이 백미지만 공원에 줄지어 늘어선 측백나무들도 중후한 기품을 더한다

천단은 199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고 중국에서 꼭 들려가는 A+5급 여행지 이다

 

기년전(祈年殿)

매년 음력 1월 15일 황제가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던 곳이다

천단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하늘과 소통하는 제단에 걸맞게 곳곳에 하늘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있다

하늘은 둥글다’라는 사상에 입각해 건물을 원형으로 지었다

3단으로 올린 원추형 지붕이 완벽한 비례를 이뤄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지붕 역시 하늘을 상징하는 청색 유리기와로 덮여 있다

대리석 기단을 포함해 높이가 38m에 달한다

 

기년전 건축물을 보고 있으면 마치 우주의 오묘함을 보는듯 하다

기년전 건축시에 사계절과 일년 12달 365일과 별자리수까지 이 기년전 건물에 적용하여 지었다 하니 말 이다

안쪽 4개 큰기둥은 사계절을 바깥쪽 12개 기둥은 12달을 의미한다

자세한 설명은 뒤 사진에서 설명한다

 

기년전 지붕은 3단으로 되어있으며 지붕의 기왓장이 모두 365개씩 이다

우주의 오묘한 조화를 보는듯 하다

기년전을 통해서 소우주를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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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단공원은 노인들의 천국이고 학생들의 천국 이다

노인들은 공원 여기저기에서 운동도 하고 체조도 하고 장기바둑도 두고 그런다

학생들이 입구에 인산인해 진을 치고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아마 수학여행을 왔나 보다

 

 

 

 

 

 

 

 

 

 

 

 

장량(회랑)이다

제사를 지내는 날

높은분들이 입장 하는곳 이고 또는 제사음식을 만들어 이 회랑을 따라 나르기도 한다

 

 

 

 

 

 

 

 

천단공원에 오면 가이드가 나무자랑을 한다

하나는 향나무 이고 또 하나는 백송(白松) 이다

몇백년 되는 아름드리 향나무도 천단공원을 꽉 메우고 있다

온통 향나무 공원 이다

 

 백송도 많다

처음보는 백송이어서 그런지 좀 의문이 간다

금송은 소나무 잎사귀가 황금색을 띠우고 있어 금송 이다 

백송은 보다 시피 잎사귀는 일반 소나무와 같다

나무 몸체가 백색을 띠고 있어 백송 이단다

맞을까요?

 

이곳이 백송이 최고로 많은 곳 이단다

 

 

 

 

 

 

 

 

 

 

 

 

 

 

이곳이 천단공원 정 중앙으로 동서남북 길이 만나는 곳이다

동서남북을 다 쳐다본다

사방이 향나무로 되어있는 공원 이라서 이곳에서 체조도 하고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런다

 

 

 

 

 

 

 

정 중앙의 길은 대리석으로 되어있으며 황제만이 걸을수있는 길 이단다

양쪽 길중 한쪽은 중앙부처 장관들과 다른한쪽은 기타 관계자들이 걸어들어가는 길 이다

우리도 황제의 길 대리석 위에서 인증삿 이다

 

 

 

 

 

 

 

 

 

 

기년전 이다

천단공원의 상징적인 건물 이고 천단 하면 떠오르는곳이 바로 기년전 이다

 

 

 

 

 

 

풍년을 기원하는 곳인 만큼 농사와 관련된 숫자가 기년전 내부에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총 28개의 기둥이 3겹으로 나뉘어 원형의 대전을 떠받치고 있다

가장 안쪽 건물 중앙의 4개 기둥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상징한다

그 바깥쪽 12개 기둥은 1년의 12달을 가장 바깥쪽 12개 기둥은 하루를 12개의 시간으로 나눈 십이지(十二支)를 뜻한다

바깥 두 쪽의 것을 합친 24개의 기둥은 다시 1년의 24절기를 상징한다

그리고 이 모두를 합친 숫자 28은 하늘의 별자리 28수를 상징한다

 

 

 

 

 

 

 

기년전 지붕은 3단으로 되어있으며 각 지붕의 기왓장이 모두 각각 365개씩 이다

우주의 오묘한 조화를 보는듯 하다

 

 

 

 

 

 

 

 

사계절을 의미하는 큰기둥과

12달을 의미하는 12개의 기둥 이다

단면도 사진을 참고하면 이해가 된다

 

 

 

 

 

 

 

 

 

 

 

 

 

 

 

 

 

 

 

기년전 양쪽건물은 동배전(東配殿)과 서배전 이다

기년전의 박물관 또는 전시관 이다

서배전은 제사를 지내는 과정과 제사용기 제사용구등이 전시되어있으며

동배전은 기년전의 단면도와 기년전 건설 설계도 그리고 건설자재등이 전시되어있다

 

 

 

 

 

 

 

기년전 배치도 이다
다른 블로거님에서 빌려온 사진 이다

 

 

 

 

 

 

 

동문으로 나가는 장량(회랑) 이다

노인들의 천국이 천단공원 이다

노인들이 장양량에 걸쳐 앉아 장기도 두고 바둑도 두고 카드놀이도 한다

장량 처음부터 끝까지 노인 놀이터 이다

모두가 내기 인듯 하다

 

 

중국 젊은이들의 복장 이다

 

 

 

 

모자도 쓰고 머리에 꽃도 달고 다닌다

전주한옥마을에 가면 한복입고 꼬깔 쓰고 다니는 젊은이들이 있는데 아마 그 정도 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