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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산행)백두대간 2구간인 정령치-만복대-성삼재까지 가을산행

와이투케이 2016. 9. 20. 22:26

 

 

지리산 정령치-만복대-성삼재 능선구간은 백두대간 2구간이다

지리산국립공원인 이 능선구간은 중심에 만복대가 있다

정령치에서 만복대에 이르는 약2km구간은 지리산에서 가장 드넓은 억새평원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구간으로 가을산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철이른 초가을 산행으라 그 넓은 억새평원도 그림의 떡이 되고 말았다

 

만복대(萬福臺 1433m)

글자그대로 풍수지리에서 복이 많은 곳 이라해서 만복대라 이름이 지어진 곳이다

지리산의 그 많은 복을 다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 이다

만복대는 지리산 종주 능선코스인 노고단에서 반야봉-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의 100리 주능선이 한눈에 쏘옥 들어올만큼 조망이 빼어난 곳이다

그래서 복 많은 봉우리 인가보다

 

특히 만복대는 와이투케이에게도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곳이다

오래전 어느 봄날 아내와 둘이 만복대에 오른 추억이 있다

산수유꽃으로 유명한 지리산 온천 상위마을을 들머리 삼아 묘봉치-만복대-삼거리-요강바위-다름재-월계저수지-상위마을까지 배부르도록 고로쇠를 빼어 먹으며 산행을 했던 추억이 있는곳이 바로 만복대 이다

 

새마음산악회 회원들과 함께한 정령치-만복대-작은 고리봉-성삼재까지의 산행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정령치 휴게소의 모습이 돔형태의 친환경적이어서 더욱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도로때문에 백두대간이 끊어져 있었는데 생태통로를 만들어 백두대간을 어어주고 있었다

생태통로 공사중인 능선구간이 보인다

 

 

 

 

 

 

 

가다말고 뒤돌아 바래봉쪽을 쳐다본다

앞쪽의 뾰쭉한 봉우리가 큰 고리봉이다

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으로 가는 능선이다

 

 

 

 

 

만복대까지 구간은 하늘을 볼수 없을정도 이다

경관도 그져 그렇다

지리산이고 백두대간이라 관심이 있을뿐이다

 

 

 

 

 

 

 

이 구간 이 능선에도 지리산 반달곰이 있는가 보다

곰들의 활동을 관찰하기 위한 카메라가 설치되어있다

 

 

 

 

 

 

 

 

 

만복대 정상이 보인다

그져 고개 숙이고 앞으로 전진할뿐이다

 

 

 

 

 

 

곰출현 주의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해야겠다

곰을 이길수가 없으니까

 

 

 

 

 

 

 

 

만복대 정상 이다

찍사가 액상하다고 회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어준 정상 인증사진들이다

그러나 피사체가 되어보지 못해 어찌 폼이 엉거주춤 엉성하기 짝이 없다

 

 

 

 

 

 

 

 

억새가 좋은것이냐

이쁜 줌마가 좋은곳이냐

억새가 좋진 않을것이다

억새가 활짝 피질 않았으니까 말이다

 

 

 

 

 

 

 

묘봉치 이다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상위마을로 내려가는 묘봉치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곰이 나타나면 어찌 할것인가

주의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본다

 

 

 

 

 

 

 

 

고리봉에서 바라본 성삼재 휴게소 이다

 

 

 

 

 

줌을 주욱 당겨 성삼재휴게소를 잡아본다

왼쪽 도로가 달궁마을과 뱀사골쪽으로 가는 길이다

 

 

 

 

 

 

 

작은 고리봉 이다

큰 고리봉은 정령치-에서 바래봉으로 가는 능선에 있다

복 많은 할배 여기있노라는 말한마디에 모든 피사체가 방끗 웃어댄다

 

 

 

 

 

바래봉에서 바라본 만복대의 모습이다

웅장 하다

만복대가 그림처럼 실제로 넓고 길다

 

 

 

 

 

성삼재 산문을 나와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성삼재로 향한다

 

 

 

 

 

 

 

상삼재에서 바라본 노고단(우측)과 반야봉(좌측) 사이의 계곡이다

구름으로 꽉 차있다

 

 

 

 

 

해물순두부는 지리산 하루일정의 마무리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