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
7살의 첫째손자 박한율군과 5살의 둘째손자 윤동욱군 그리고 셋째손자인 6달배기 윤민호군 세손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손자 셋이 모이니 집안 가득이다
설날때 각자의 사정으로 외갓집에 오지못해 겸사겸사 해서 이번에 전주 둘째딸집에 모인것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그렇다
자기 형제들인줄 알고는 금세 친해지고 잘도 논다
그러다가도 다시 양보없이 장난감 하나를 가지고 서로 밀당을 하기도 한다
이래서 어린애라고 하는가 보다
할아버지를 두고도 서로가 내 할아버지라고 둘이서 양보없이 할아버지 한테 착 달라 붙는 바람에 할아버지가 뒤로 넘어지고 만다
모든 식구들 다들 웃어 죽는 단다
할아버지는 금세 손자바보가 되어 버린다
이게 정녕 행복이 아니겠는가
오전부터 하루종일 전주에서 놀다가 큰 손자만 외갓집으로 와 하루밤을 묵고 새벽녁에 자기 부모 손을 잡고 홀연히 한양으로 떠나버린다
서운하다
익산과 서울
언제 우리 또 만날까
6개월만에 만났다
그래도 만나자 마자 착 달라붙어 잘도 논다
큰손자는 7살이다
그래서 그런지 카메라를 들이대면 바로 브이하며 탤런트모드로 들어간다
온통 집안이 모두 장난감 천지 이다
여느 집과 다를게 없다
이방 저방 같이 다니며 잘도 놀고 있다
할아버지는 손자들 딸아다니며 손자들 사진 찍기에 바쁘다 바뻐
딸들이 육아와 직장생활로 넘 바뻐서 할아버지가 대신 육아일기를 할아버지 블로그에 차곡차곡 성장과정을 사진을 찍어 저장해 주고 있는 것이다
딸들이 퍽 좋아한다
장난감을 서로 하나씩 차지하고 잘 놀고 있다
큰손자가 작은 손자를 뒤에서 밀어주고 있다
역시 형만한 동생이 없다는 말이 맞은것 같다
동생이 코를 흘리자 콧물도 닦어주고 있다
역시 형 이다
잘 놀다가도 가끔 서로 양보가 없이 서로 자기것 이라고 장난감 하나를 가지고 실랑이을 버린다
'할아버지가 중제에 나서도 소용이 없다
그리곤 금방 헤헤 하고 웃어버란다
침대에서 밀고 당기고 레스링도 한다
식당에선 엄마 아빠 보라고 춤도 춘다
할아버지는 하나이고 손자는 둘이다
서로 내 할아버지라고 하며 딱 달라붙는다
서로 밀쳐내고 질려고를 안는다
내 할아버지는 맞는데 이걸 어쩌나 할아버지는 하나인데.....
두손자에 할아버지가 버틸수가 없다
그러다 뒤로 꽈다당 했다
이게 행복 이다
어찌 손자 안고 있는게 엉성 하다
셋째손자 박한율군 이다
둘째손자 윤동욱 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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