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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암의 고장 익산 황등의 고찰 황등산 황룡사

와이투케이 2016. 2. 26. 19:51

 

 

익산 황등

화강암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익산 황등 이다

평야지대인 익산 황등에 있는 작은 뒷동산이 황등산 이고 이 황등산 전체가 모두 대리석이다

 

이 황등산 채석장에서 채석을 위해 다이아마이트를 터트리는 엄청나게 큰 폭파음 소리를 들어가며 황등역에서 기차통학을 하였던  그 옛날 와이투케이의 학창시절이 잠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그 시절 그때 가보았던 기억이 있는 황룡사(黃龍寺)

가까이 있는 황룡사를 몇십년만에 친구들과 다시 가보았다

 

이 황등산에서 화강암을 채석하고 있는 채석장의 천길 낭떠러지 언덕위에 아슬아슬하게 있는 황룡사

사찰 이름이 마치 중국에 있는 절 이름같다

작은 사찰이지만 대웅전도 있고 돌의 고장 답게 사찰 경내가 모두 화강암으로 되어있고 여기저기에 화강암에 직접 조각된 불상들이 있는곳이 바로 황등산 황룡사 이다

 

황등산 황룡사는 함라 숭림사의 말사로서 1880년 불교 휴양지로 황룡암 이란 암자로 창건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 오래된 고찰이다

 

고등과 친구들과 황룡사 바로 앞에 있는 황등 맛집에서 점심을 하고 돌아 오는길에 황룡사를 구경할수 있었다

 

황등산 황룡사(黃龍寺) 일주문이 여느 사찰 보다 특이하다

돌의 고장이라 일주문이 돌로 조각되어있다

특히 황용사라는 절의 이름에서 알듯이 일주문 양쪽 기둥이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조각하여 놓았다

큰 돌기둥을 깍고 깍아서 용을 만든것이다

 

 

 

 

 

 

사찰 경내도 모두 화강암이다

삼성각과 요사채 바로 뒤가 황등 화강암을 채석하고 있는 천길 낭떨어지 채석장 이다

처다보면 어지러울 정도로 진짜 천길 낭떨어지 이다

화강암을 계속 밑으로 파서 채석을 하기 때문이다

 

 

 

 

 

 

 

마당에 있는 비스듬한 넓적한 마당 화강암에 바로 불상을 조각을 하였다

불상 머리 뒤편이 바로 천길 낭떨어지 채석장 이다

 

 

 

 

어린 동자승들도 나란이 있구요

 

 

 

 

 

고등과 친구들 열중쉬어 하는 모습으로 인증삿을 남겨본다

세월의 흔적

서 있는 폼이나 연중쉬어 모습이 지공으로 보인다

 

 

 

 

 

강화도 석모도 보문사의 눈썹바위와 비슷하다

눈썹바위 밑에 불상을 직접 조각한듯 하다

가운데 석가불상이 있고 양쪽 불상을 자세히 보면 용들이 받치고 있다

3불상 오른쪽 벽면에도 용이 조각되어있고 여기저기에 황룡사 냄새가 풍기는 용들이 많다

 

 

 

 

 

 

 

 

일주문 앞에서 잡아본 황룡사 전경이다

대웅전과 삼성각 요사채로 되어있다

 

 

 

 

 

황룡사에서 잡아본 황등 석산 즉 채석장의 모습이다

낭떨어지라서 현기증이 나서 자세하게 찍기가 쉽지가 않다

계속 밑으로 밑으로 파 들어가며 채석을 하고 있다

 

 

 

 

 

 

이 황등 화강암이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돌이다

유메스코세계 문화유산 백제유적지로 등재된 미륵사지석탑과 왕궁리오층석탑도 이 황등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나아가 청화대 국회의사당등 우리나라 대표건물들은 모두 황등 화강암으로 지어진 것이다

매년 익산에서는 돌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